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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서 심판이 편파 판정 절대 못 하는 축구공 기술 (+영상)

국제축구연맹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처음 도입한 기술이 개막전에서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 El Español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다.


92년 역사상 첫 중동에서 열리는 겨울 월드컵이다.


인사이트카타르-에콰도르전 / Shutterstock


32개 참가국은 29일 동안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다음 달 9일 오전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다툰다.


21일(한국 시간) 에콰도르는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막전으로 열린 조별리그 A조 카타르와 1차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인사이트KBS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도입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도입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은 개막전에서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전반전이 시작된 지 3분 만에 비디오판독(VAR)이 필요한 상황이 나왔다. 주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자 관중석 등에서는 '개최국 도와주려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후 영상이 공개되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득점에 앞서 에스트라다의 발끝이 미세하게 카타르 수비수보다 앞서 있었다.


인사이트Rex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가동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은 경기장 지붕 아래에 설치된 12개의 추적 카메라가 공과 그라운드 위 모든 선수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읽고, 오프사이드 상황이 전개되면 곧바로 VAR 심판실에 알린다.


추적 카메라는 각 선수의 관절 움직임을 29개의 데이터 포인트로 나눠 인식하며 선수가 어떤 몸동작을 하고 있는지를 초당 50회 빈도로 읽어낸다.


또 월드컵 공인구인 '알리라' 안에는 관성측정센서(IMU)가 장착돼 초당 500회 빈도로 공의 움직임을 VAR실로 전송한다. 70초 이내에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KBS2


카타르, 월드컵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첫 경기에서 진 개최국


이날 카타르는 홈 팬들 앞에서 치른 월드컵 본선 데뷔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월드컵 개최국의 개막전 무패 전통이 무참하게 깨져버린 셈이다.


이로써 1930년에 제1회 대회를 치른 월드컵 92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진 사례가 만들어졌다.


인사이트월드컵 공인구 '알리라' / FIFA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은 멕시코가 소련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1970년 대회 이후 52년 만이다.


카타르는 일찌감치 외국 선수를 귀화시키고 6개월 동안 합숙 훈련을 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으나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