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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강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 가방을 건져 열어 본 어부들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가방 속에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아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사오 로렌수 다마타에 있는 카피바리베 강에 떠다니던 가바 속에서 태어나지 얼마 안 된 듯한 신생아가 발견된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 강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어부 두 명이 가방이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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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거리는 가방에서 희미한 울음소리를 들은 어부들은 낚싯대로 가방을 건져 올렸다.
가방을 열어 본 어부들을 깜짝 놀라고 말았다. 가방 속에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갓난아기가 울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이들에게 발견되지 못 했다면 아이는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가방 속 아이를 구한 어부들 중 한 명인 페드로는 "가방을 열어보니 아이가 있었다"라며 "(아이를 보자마자) 나는 울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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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즉시 헌병에게 전화를 걸어 인근 산부인과 병원으로 아기를 데려갔다.
아기는 불과 발견 되기 몇 시간 전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성별은 여자였다.
현지 보건 당국은 아이의 상태가 안정적이며 계속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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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낙태가 불법인 브라질에서는 원치 않는 아이를 버리는 경우가 많다.
가방 속에서 발견된 아이도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다리에서 한 남성이 가방을 던지는 아이를 봤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해당 지역 군 경찰은 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