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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다 쉿!"...벤투 감독, 손흥민 때문에 이런 결정 내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특별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파울루 벤투 감독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선수단의 자유와 창의를 최대한 보장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레적인 결정을 내렸다.


선수단의 '자유'를 제한한 것인데, 이 같은 결정은 손흥민 때문에 나왔다.


지난 19일 벤투 감독은 선수단에게 손흥민의 건강 상태에 대해 함구할 것을 지시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들의 훈련 내용, 회복 정도가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민감하게 여기고 있다.


이에 바깥으로 정보가 흘러나가지 않도록 '발설'하지 말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한국 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대표팀의 훈련은 15분만 공개됐다.


인사이트뉴스1


훈련 뒤에 진행되던 브리핑도 없어졌다. 보통 공개 훈련 뒤에는 대표팀 미디어 담당자가 훈련장 옆 코리아하우스에 대기하는 취재진과 브리핑 시간을 가져왔다.


어떤 선수가 어떤 훈련을 했고, 팀 전체 훈련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설명해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하지만 18일 오후 훈련부터는 이런 게 없어졌다. 벤투 감독이 부상 선수들의 훈련 내용 등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대표팀은 훈련 직전 갖는 전술 미팅 시간을 30분 가까이 늘리면서 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손흥민, 김진수 등 부상 선수의 회복 정도가 알려지면 상대팀이 맞춤 전술 및 대응하는 데 용이하기 때문에 최대한 숨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손흥민은 한국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및 3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월드컵 통산 3골로 안정환, 박지성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번에 득점을 하게 되면 통산 최다골을 기록을 갖게 되며, 박지성과 함께 3회 연속 득점 기록을 갖게 된다.


아시아 통산 최다골은 일본의 혼다 케이스케가 가지고 있다. 그는 3번의 월드컵에서 총 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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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