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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 BJ 철구(이예준)는 방송 중 거친 말을 사용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과거 날것 그대로의 인터넷방송 때부터 갈고닦은(?) 언변이기 때문인데, 수위는 낮아졌어도 여전히 '상욕'을 입에 달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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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은 최근 공개연애를 선언한 '새여친' BJ 팥순(박성연)과의 방송에서 변함없이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철구와 팥순의 연애를 지지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자중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이 문제를 놓고 팥순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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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팥순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에서 철구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팬이 철구와 많이 싸우냐고 물었다.
팥순은 "요즘에는 안 싸운다"라면서 "뭔가 연애를 공개하고 나서는 오빠가 더 잘해준다. 정말 요즘에는 더 잘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잘해주고 있어서 안 싸운다"라며 "그래서 나도 더 잘하려고 노력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보이는, '설전'을 주고받는 듯한 모습은 모두 그야말로 '방방봐(방송은 방송으로 봐야)'라는 뜻이다.
오히려 팥순은 철구가 '츤데레' 면모가 있다고 강조했다. 비방, 즉 방송 캠이 비추지 않는 곳에서는 책임감이 강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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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순은 "오빠는 방송적인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라면서 "방송에서 까는 거는 자기랑 (방송 스타일이) 잘 맞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거고, 비방에서는 정말 잘해준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팥순은 지난 9월 철구와 술먹방을 하던 중 의미심장한 스킨십을 나눠 화제가 된 바 있다.
철구가 "사랑한다"라고 말했다는 글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기도 했다.
이에 더해 팥순은 지난달 철구 생일 때 현금 1천만원을 선물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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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순은 철구 덕분에 자신이 BJ로 뜰 수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늘 고마워했다.
'열애 의혹'이 한참 불거지던 지난 8일, 철구와 팥순은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이미 사귀고 있는 사이라고 처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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