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결혼식 이벤트 하려고 관짝에 누워 입장한 새신랑, 하객들 충격...'선 넘었다 vs 재밌다'

결혼식에 관에 누워 입장한 신랑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인사이트TikTok 'tobz88'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결혼식 '신랑 입장' 영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온라인에서는 한 커플의 결혼식에 대해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결혼식에서 신랑이 입장한 방식 때문이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Mirror)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틱톡에 올라온 한 결혼식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ikTok 'tobz88'


신랑 대신 들어오는 검은색 관에 하객들 놀라


영상 속 결혼식장 분위기는 웃음이 가득한 다른 결혼식과는 달리 다소 엄숙한 모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턱시도를 입고 멋지게 걸어들어와야 할 신랑이 관에 누운 채 입장했기 때문이다.


커다란 차에서 내린 관이 식장에 들어서자 슬픈 장송곡이 울려 퍼졌다.


관을 들고 들어오는 신랑 친구들의 모습에 하객들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신랑이 사고라도 당했냐며 놀라는 이도 있었다.



인사이트TikTok 'tobz88'


신랑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장례식 스타일 결혼식


다행히 관이 내려지자 뚜껑이 열리며 멀쩡한 신랑이 나왔다.


마치 죽은 이가 살아난 듯한 드라마틱한 장면에 하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는 모두 신랑이 기획한 결혼식 이벤트였다.


해당 영상은 신랑의 친구가 틱톡을 통해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신랑의 이벤트에 누리꾼들이 보인 반응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결혼식과 정반대되는 장례식을 이용한 유쾌한 아이디어였다", "평생 추억에 남을 이벤트인 듯"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그의 이벤트는 전혀 유쾌하지 않다며 일침을 가했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은 "하객들이 얼마나 놀랐겠나", "장례식이 단순히 재미를 위해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내가 신부라면 이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랑의 행동을 비난했다.


관에 누워 결혼식에 입장한 신랑, 당신은 도가 지나친 장난 혹은 유쾌한 이벤트 중 어떤 반응에 공감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