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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고민했던 빈 살만, '이 사람' 만나고 마음 돌렸다...뜻밖의 인물의 놀라운 정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우리나라와 초대형 MOU를 체결한 가운데 그의 방한에 1등 공신한 이의 정체가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오)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짧은 일정 마치고 한국 떠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2200만 원 상당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객실을 통째로 빌리는 것부터 화제를 모았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어제(17일) 한국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채 하루도 되지 않는 짧은 일정을 마친 빈 살만 왕세자의 배웅은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맡았다.


18일 원 장관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에 있는 시간 동안 환대를 받았다. 협력할 일에 대해 많은 합의가 이뤄져 감사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대통령실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께서 인간적으로 친근하게 대해주고, 최고의 대우를 해주셨다. 깊은 우정과 협력관계를 쌓고 싶다. 한국 국민이 더 큰 성취를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 대해 원 장관을 '일등 공신'으로 꼽았다.


원 장관은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에 앞선 지난 5일 수주 지원단 원팀 코리아를 이끌고 4박 6일의 일정으로 사우디를 다녀왔다.


인사이트지난 6일 사우디 리야드 크라운플라자 RDC 호텔에서 열린 사우디 교통물류부 공동 로드쇼 개막식에서 발표하는 윈희룡 국토부 장관 / 국토교통부


이역만리 타국에서 한국 기업의 우수성 설파한 원희룡 장관


다음날인 6일 국토교통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크라운플라자 RDC호텔에서 사우디 교통물류부와 원팀코리아 로드쇼를 공동 개최하고 양국 간 혁신기술과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개막식에서 원 장관이 직접 'K-건설의 비전'에 대해 발표자로 나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기업의 우수성과 정부의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인사이트사우디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교통물류부 장관에게 한국기업에 대해 설명하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 국토교통부


또 고난도 건설 기술과 미래 친환경 기술 등 대한민국 기업의 역량과 금융·외교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민·관이 하나 되는 원팀 코리아가 5년 내 연 수주액 500억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건설 4대 강국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비전도 제시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사우디의 비전 2030을 비롯한 대전환 프로그램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양국의 협력이 건설 인프라를 넘어 모빌리티 문화·IT·분야까지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 뉴시스


한편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으로 한국과 사우디 양국 간 공공기관과 기업들은 에너지, 건설, 바이오 등 26개 사업에 걸쳐 290억 달러(약 38조 80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우디가 추진 중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사우디 정부·기업과 잇달아 계약과 양해각서를 맺은 것이다.


네옴시티는 빈 살만 왕세자가 2017년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사업이자 국가 장기 프로젝트(비전 2030)다.


해당 프로젝트에 사업비 5천억 달러(약 640조 원)를 들여 사우디 반도와 이집트 사이 아카바만 동쪽에 첨단 미래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인사이트네옴시티 예상 조감도 / 네옴시티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