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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놀러 갔다 온라인 헌팅으로 만난 여자 쫓아간 27살 청년...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콜롬비아로 여행을 떠났던 27세 남성이 온라인 데이팅 앱 틴더에서 만난 여성을 만난 후 숨진 채 발견됐.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미 놀러 갔다 온라인 헌팅으로 만난 여자 쫓아간 27살 청년...사망한 채 발견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남미로 여행을 떠났던 20대 남성이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다.


사망하기 직전 이 남성이 마지막 행적은 온라인 헌팅으로 만난 여성과의 술자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콜롬비아로 여행을 떠났던 27세 남성이 온라인 데이팅 앱 틴더에서 만난 여성을 만난 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남성 폴 응우옌은 지난 6일 친구들과 함께 남미 여행에 나섰다. 콜롬비아에 도착한 지 4일 만에 그는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인사이트콜롬비아서 사망한 채 발견된 남성 폴 응우옌 / Dailymail


인사이트사망한 폴 응우옌이 발견된 장소 / Dailymail


사망 직전 술집에서 함께 나오는 모습도 포착돼


사건 조사 과정 중 폴이 데이팅앱 틴더를 통해 현지 여성과 만난 사실을 드러났다.


메시지를 통해 대화를 주고받던 이들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폴은 도심 근처에 있는 유명 레스토랑에서 만나자고 제안했지만 여성이 외곽지역에 있는 다른 레스토랑을 제안해 그곳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사망 추정 시간 직전 한 술집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폴은 마지막으로 발견된 술집에서 약 7km정도 떨어진 곳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Dailymail


현지 경찰 "현금 빼앗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여"


발견 당시 폴의 모든 소지품을 도난당한 상태였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폴은 과다한 약물 복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틴더를 통해 만난 여성이 여행객인 폴의 현금 등을 빼앗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폴이 사망한 이후 그의 신용카드가 무단으로 사용된 흔적도 포착됐다. 아직 폴을 살해한 범인을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콜롬비아에서는 올해만 25건의 외국인 여행객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