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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고사장 들어가다 승용차와 충돌한 수험생...결국 '이곳'에서 시험 봤습니다

수능 고사장으로 향하던 수험생이 승용차와 충돌해 시험을 다른 곳에서 보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고사장으로 향하던 수험생, 타 수험생 부모 차와 충돌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당일, 한 수험생이 시험장 앞에서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 한 고등학교 앞에서 한 승용차가 수험생 A군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B씨가 교문 앞에서 수험생 자녀를 내려준 뒤돌아나가던 중 A군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났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결국 학교가 아닌 '병원'에서 시험 보게 된 A군


결국 A군은 해당 사고로 발목을 다쳐 학교가 아닌 인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교육청과 협의를 거치면서 '병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이날 오전 8시 25분쯤 광주 동구 한 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의식이 저하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날 오전부터  '수능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한 경찰관 및 소방관


구급 대원은 보건실에 있는 수험생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교육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광주경찰청 상황실에는 총 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시험장을 착각하거나 늦잠을 자 이송을 요청하는 신고가 총 5건이었고, 나머지는 1건은 자녀와 연락이 안 닿는다는 내용이었다.


뿐만 아니라 전남 경찰청에도 교통량을 문의하는 신고가 2건, 늦잠을 잤다며 이송을 요청하는 2건, 교문 앞 교통량이 많아 복잡하다는 불편신고가 3건이 들어오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