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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때문에 미국 무너지고 있다"...트럼프, 오늘 아침 '중대 발표' 했다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대 발표'를 했다.

인사이트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한번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16일(한국 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자신을 대선 후보로 포함한 캠피인 위원회 서류를 제출했다.


그의 대권 도전은 2016년 대선 승리 그리고 2020년 재선 실패에 이은 세 번째 도전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최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예상 외 부진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대선 출마 선언'이다.


'트럼프 책임론'이 일면서 당내 대선 후보군에 변화가 생기자 선제적인 대응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는 이날 오전 11시 플로리다주에 있는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 발표'를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날 회견에는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장녀 이방카, 사위 재러드 쿠슈너, 차남 에릭, 막내 배런 등 가족들이 총출동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년 전 내가 퇴임했을 때, 미국은 황금기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미국은 권력과 번영의 정점에 있었다"라며 "모두가 전에 없이 번창했다. 이런 때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어 "인플레이션은 존재하지 않았다. 우리의 남쪽 국경은 단연코 역사상 가장 강력했다"라며 "하지만 지금 우리는 쇠퇴하고 있는 국가다. 조 바이든이 재임한 지난 2년은 고통과 고난, 불안과 절망의 시간이었다"라고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을 규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말하는 것처럼 인플레이션은 50년 이상 만에 가장 높은 상황"이라며 "가스 가격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고 훨씬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을 하며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바이든 대통령이 집권한 뒤 미국은 쇠퇴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년 전, 우리는 위대한 국가였고 곧 다시 위대한 국가가 될 것"이라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나는 오늘 밤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다"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어 "우리는 당신의 나라를 내부에서 파괴하려는 급진적인 좌파 민주당원들을 물리칠 것이고, 우리가 보호하고 싶은 모든 것을 보호하겠다"라며 "지금부터 2024년까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준비가 됐느냐"라고 물었고, 지지자들은 크게 소리를 지르며 화답했다.


이 같은 선언에 미국 매체들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보수 성향 매체들도 "민주당이 신났다"라며 트럼프의 출마 선언을 비판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미국 대선은 2024년 11월 5일 열린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뒤다.


정치권은 내년 1월 새 의회 출범을 계기로 대선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 위기 가속화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미 정치권이 이를 어떻게 타개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