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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컵 안 뛰면 좋겠다"...인기 유튜버 영상에 댓글 난리 났습니다

'안와골절' 부상 속에서도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Sky Sports News'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캠틴' 손흥민이 '안와골절' 부상에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합류했다.


오는 24일 펼쳐지는 우루과이전을 8일 앞둔 지금도 '100% 회복'을 하지 못한 상황.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핵심 중 핵심인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두고 여러 말이 나오는 가운데 "손흥민이 월드컵에서 뛰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분석 영상이 온라인에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구독자가 45만명을 넘는 인기 축구 유튜버 김진짜가 올린 영상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김진짜 Real KIM'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김진짜 Real KIM'에는 조심스럽게 손흥이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출전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분석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김진짜는 손흥민의 부상이 '안와골절'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고 언급했다.


안와골절은 안구와 주변 부속기를 둘러싸고 있는 벽이 허물어져서, 안에 근육과 지방 등이 밖으로 탈출된 골절을 말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는 케빈 데브라이너, 빅터 오시멘 등 안와골절을 당했던 선수들을 언급하며 "부상 정도에 따라 회복 기간·속도가 모두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심스럽게 손흥민이 월드컵에서 경기를 뛰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YouTube '김진짜 Real KIM'


손흥민이 뛰는 모습을 너무나 보고 싶지만, 안 뛰면 좋겠다는 것이다. '너무너무너무' 위험하다고 보기 때문이었다.


김진짜는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가 벤치 응원을 했는데, 왼쪽 눈가가 부어 있더라"라고 말했다.


YouTube '김진짜 Real KIM'


수술 붓기가 아직 다 빠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우루과이전이 9일(11.24), 가나전이 12일(11.28), 포르투갈 전이 16일(12.2) 남았는데, 부기 다 빠지고 뼈 붙고 그게 그 기간 안에 다 될까 싶다. 회복 기간이 너무 짧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상생활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장담이 안 되는데, 스포츠 경기는 너무 위험하다"라며 "더 다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라고 말했다.


그가 의사들에게 들은 바에 따르면 안와골절 수슬은 보통 나사못과 티타늄 메쉬라는 금속판을 넣어서 진행된다. 경기 중 또 부상을 당하면 나사못과 금속판이 제자리를 이탈해 눈을 다치게 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김진짜 Real KIM'


김진짜는 "축구는 몸싸움을 하게 돼 있다"라며 "날아오는 공에 맞을 수도 있고, 상대와 몸싸움을 하며 팔꿈치에 맞을 수도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그러다 눈을 다치면 어떡하냐. 눈 안쪽 뼈가 골절되면 양쪽 눈 균형이 안 맞아 물체가 2개로 보이는 복시 현상이 나올 수 있다"라며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 골절된 틈에 끼면 눈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훈련 부족으로 인한 햄스트링 부상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김진짜는 "정말 손흥민이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면서도 "그렇지만 선수의 생명을 생각하면 정말 위험한 거 같다"라며 조심스럽게 영상을 마무리했다.


축구팬들은 김진짜의 의견에 조심스럽게 "공감한다"라고 반응했다. 손흥민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YouTube '김진짜 Real KIM'


다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만큼, 선수 본인의 의중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달렸다. 


한편 손흥민은 안면 부상 이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최종 명단에 올라 한국 팬들은 물론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기대를 사는 중이다.


인사이트뉴스1


손흥민은 오는 16일 오전 0시 5분쯤 카타르에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번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 중 가장 늦게 카타르 땅을 밟는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우루과이와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2차전, 12월 3일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