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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4살인데 '연수입 707억' 버는 유튜버의 정체

다양한 콘텐츠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24살 유튜버의 수익이 화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Unsplash


수백억 수입 자랑하는 24살 유튜버 '화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튜버들.


수십,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억대 수익을 자랑하는 유튜버들이 많아지면서 10대들의 장래 희망 1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1998년생, 올해 24살 유튜버의 연 수입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2위 퓨디파이 / YouTube 'PewDiePie'


개인 유튜브 채널 1위 '퓨디파이' 제친 유튜버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 유튜버 구독자 순위에 엄청난 변동이 생겼다.


오랫동안 개인 유튜버 구독자 수 1위 자리에 머무른 퓨디파이(PewDiePie)가 2위로 밀려나고 새로운 1위가 탄생했다는 소식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미스터비스트(MrBeast)'다.


인사이트미스터비스트 / YouTube 'MrBeast'


미스터비스트는 지난 14일 오후 4시께(현지 시간) 개인 1억 1,100만 명이 넘는 유튜버 구독자 수를 기록하며 퓨디파이를 제치고 개인 유튜버 구독자 수 1위를 차지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미스터비스트는 단 하루 만에 수만 명의 팔로워를 얻은 반면, 퓨디파이는 그의 10분의 1밖에 얻지 못했다.


미스터비스트는 지난 7월 1억 명의 구독자를 얻겠다는 오랜 목표를 이룬 후 계속해서 팬덤을 성장시켰다.


인사이트1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진행한 미스터비스트의 창문 없는 독방 챌린지 / YouTube 'Mrbeast'


개인 유튜버 1위 미스터비스트의 수익은 얼마?


미스터비스트는 '현실판 오징어게임', '현실판 찰리의 초콜릿 공장', '창문 없는 독방에서 버티기' 등 매번 신선한 콘텐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버다.


2012년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그는 게임 영상을 주로 올리다가 현재는 게임뿐만 아니라 챌린지, 코믹 영상, 리액션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매회 엄청난 스케일과 상금으로 눈길을 끌던 그는 마침내 유튜버 1위에 올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후 5시 기준 1억 1,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만큼 그의 수익은 어마어마하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미스터비스트는 지난해에만 무려 5,400만 달러(한화 약 707억 6,700만 원)를 벌어들였다.


그가 만드는 콘텐츠의 스케일이 큰 만큼 연 수입 중 많은 부분이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지만, 그는 현재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콘텐츠 제작자로 꼽히고 있다.


현재 그의 순자산은 2,500만 달러(한화 약 327억 6,250만 원)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그가 한 달에만 약 500만 달러(한화 약 65억 5,250만 원)에 달하는 돈을 벌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rbeast'


콘텐츠 변화로 기회를 잡은 미스터비스트


2016년까지만 해도 그의 채널은 지금처럼 크게 주목받지는 않았다.


콘텐츠 스타일이 확 바뀐 2017년이 되어서야 세계적인 관심을 얻었다.


그는 2018년 '내가 어떻게 100만 달러를 기부했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유튜브에서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설명하고 기업들이 기부를 도와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미스터비스트는 지난 6일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 중계 현장에서 "가까운 미래에 북미 LCS 팀 인수에 관심이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