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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떨어진 낡은 버켄스탁 버리려고 했는데 3억 주고 산답니다...신발 주인의 정체

낡아서 다 떨어진 버켄스탁이 경매에서 무려 3억에 낙찰 돼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3억에 낙찰된 버켄스탁 / Julien’s Auctions


3억 원에 낙찰된 낡은 버켄스탁...이 신발의 주인의 정체가 더 놀랍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너덜너덜 다 낡아 빠진 버켄스탁이 무려 경매에서 3억 원에 팔렸다.


어마어마한 가격만큼이나 팔리기 전 이 버켄스탁의 주인 역시 놀라운 인물이라 더욱 화제를 모은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시카고트리뷴은 뉴욕에서 열린 줄리앙 옥션 경매에서 낡은 버켄스탁이 샌들 부문 최고 판매가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보도 했다.


애초 경매 주최 측은 낙찰가를 6만 달러(한화 약 8000만 원) 정도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 버켄스탁은 이를 훨씬 뛰어넘는 21만8570달러(한화 약 2억9000만 원)에 팔렸다.


인사이트Julien’s Auctions


인사이트gearpatrol


버켄스탁 낙찰자 NFT도 함께 받아가


이 버켄스탁을 구매한 사람의 신원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 낙찰자는 해당 버켄스탁 실물을 물론 버켄스탁의 360도 이미지를 담은 NFT도 함께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줄리앙 옥션 측은 경매 전 이 샌들에 대해 "고무창 등이 심하게 마모되는 등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여전히 온전하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스티브 잡스 / GettyimagesKorea


생전 스티브 잡스가 즐겨 신던 버켄스탁


이 버켄스탁의 원래 주인의 정체는 바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였다. 해당 버켄스탁은 생전 스티브 잡스가 수년간 자주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줄리앙 옥션의 대런 줄리앙 "스티브 잡스는 혁신적인 발명품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 스타일과 패션 등으로도 세상을 바꾼 인물. 이 샌들은 그가 애플 컴퓨터 등 애플을 대표하는 제품들을 만들 때 즐겨 신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샌들을 수년간 착용한 스티브 잡스의 발자국이 코르크와 황마로 제작된 샌들 밑창에 오롯이 새겨져 있다"고도 했다.


잡스의 샌들은 그의 주택 관리인이 그의 집을 정리하던 중 발견해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잡스는 친구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1976년 캘리포니아에 있는 부모의 집 차고에서 애플을 창업했다.


애플은 MP3 플레이어 아이팟과 스마트폰인 아이폰 등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 전자업계를 선도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지난 2011년 췌장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