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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초비상...'이슬람 음식 문화' 때문에 선수들 식단 난리났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현지에 도착한 대표팀 선수들 식단에 비상이 걸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 식단에 비상이 걸렸다.


영양이 매우 중요한 선수들에게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15일 스포츠매체 '스포츠서울'은 대한축구협회가 카타르 현지 대표팀 숙소로 식재료를 보내면서 '돼지고기'를 아예 빼서 보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도에 따르면 협회는 대회 기간 선수단이 섭취할 음식 재료를 공수해 항공편으로 보냈는데, 이 안에 돼지고기는 당연히 없다.


그대신 선수들은 소고기와 닭고기 등으로 대회 기간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사이트카타르 숙소 식당 / 뉴스1


협회 관계자는 매체에 "카타르 내로 돼지고기가 반입이 안 되기 때문에 선수들은 대회 기간 동안 이것을 먹을 수 없다"라며 "식단에 신경을 많이 쓰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소고기 먹이는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선수단 식단을 짜는 데는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카타르는 이슬람이 국교인 국가다. '이슬람 경전' 코란에 나와 있는 대로 돼지고기 섭취를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


코란에 따르면 죽은 고기와 피, 돼지고기는 '하람'으로 분류된다. 이슬람교도들은 하람을 철저하게 손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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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카타르에서 주류 및 돼지고기는 종교 교리에 위배되는 반입 금지 품목으로 규정된다. 술은 허가를 받으면 반입도 가능하고 마실 수 있지만, 돼지고기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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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경기는 오는 21일 월요일 새벽 1시(한국 시간) 열린다.


개막 경기는 개최국 카타르와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가 맞붙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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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마지막 경기인 결승전은 12월 19일 월요일 자정(한국 시간)에 열린다.


한국 경기는 오는 24일 목요일 오후 10시(對 우루과이), 28일 월요일 오후 10시(對 가나) 그리고 12월 2일 금요일 오후 11시 55분(對 포르투갈)에 치러진다.


인사이트뉴스1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에는 6일 화요일 새벽 4시에 G조(브라질, 카메룬, 세르비아, 스위스) 2위와 경기를 치른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 7일 수요일 새벽 4시 G조 1위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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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8강, 4강, 결승은 4일 간격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