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영화·드라마 원작 '책'으로만 읽은 AI가 그린 주인공들 (+사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I에 인기 영화·드라마를 '책'으로만 읽게 했더니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인기 영화나 드라마 중에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 많다.

책 속에 '글'로만 묘사된 주인공들을 현실 세계에 대입해야 하다 보니 실사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캐스팅 작업이다.

원작을 읽은 팬들이 각기 상상한 주인공들의 모습을 100% 그대로 반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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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보고 AI가 그린 캐릭터들 실제 모습

개인의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작업이기에 많은 실사 영화와 드라마들이 '주인공 캐스팅'으로 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하고 혹평을 받기도 한다.

그렇다면 개인의 주관을 완전히 배제한 'AI'가 묘사하는 소설 속 주인공들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온라인 미디어 'Gamek'은 인기 영화와 드라마를 책으로만 읽은 AI가 캐릭터 각각의 특징을 살려 그린 실제 외모를 사진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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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화에 출연하는 실제 배우와 AI가 그린 주인공이 잘 비교돼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Scarlett O'Hara)의 경우 머리 모양, 피부, 눈썹과 코 모양까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셜록 홈즈'는 책 속에서 검은 머리와 회색 눈, 얇은 입술과 매부리 코를 가진 남자로 묘사된다.

영화 '셜록 홈즈'의 주인공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경우 책 속에 묘사된 외모와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AI가 그린 사람과는 눈 모양이 살짝 다른 분위기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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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세상에 알린 영화 '트와일라잇' 역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동명의 소설을 쓴 작가 스테파니 메이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맡은 여주인공 '벨라'를 길 갈색 머리, 하트 모양의 얼굴, 큰 눈, 얇은 코, 도톰한 입술을 가진 여성으로 묘사한다.

실제로 AI가 그린 벨라와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뽀얀 피부와 윤기 나는 갈색 머리, 눈매가 비슷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끈다.

이외 영화 '헝거게임'과 '메리 포핀스', '제인에어', '에르퀼 푸아로', '더버빌가의 테스', '어린왕자', 드라마 '왕좌의 게임' 등 인기 작품 속 주인공들의 모습도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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