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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술판 벌이며 성폭행까지"...보호종료 아이들에게 몹쓸 짓 벌인 목사

지상파 다큐멘터리에서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했던 목사의 또 다른 실체가 드러났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목사라는 이름으로,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아이들 몸에 손 댄 센터 대표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보호종료아동센터는 갈 곳 없는 만 18세 미만의 아이들이 지내는 보금자리와도 같다.


하지만 아이들이 있는 곳은 밤이면 술판으로 변하는가 하면, 센터 대표는 아이들을 수시로 성추행하고 있었다. 대표는 목사와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지난 14일 JTBC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의 한 보호종료아동 센터 대표이자 목사인 A씨는 지상파 한 유명 다큐멘터리에서 아이들의 아버지를 자처하며 이름을 알렸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2020년 보육원에서 나와 갈 곳이 막막했던 여성이 센터에 다니게 된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단체에서는 처음부터 딸, 엄마, 아빠 이렇게 부르니까 그게 저는 너무 좋은 거예요"라며 "처음에는 너무 행복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가족 사이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대표가 피해자들에게 서슴없이 성추행을 벌인 것이다. 또 다른 피해자는 "딸의 가슴을 만지는 아빠는 없지 않나"고 생각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수시로 아무렇지 않게 벌어졌던 성추행과 성폭행


매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시끄러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A씨 사무실에서 그는 욕설과 함께 피해 여성들에게 옷을 벗으라고 소리친다.


피해 여성은 "(술을) 진짜 거의 매일 마셔요. 예배 끝나고 센터에서 술자리를 갖는다"면서 "너는 술자리에서 분위기 업을 시켜야 되는 사람이다"라고 강요받았다.


A씨는 매일 술을 마시며 센터 내 아이들에게 서슴없이 성추행을 가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성추행과 성폭력 일삼는 센터 대표 "세상이 볼 때는 타락이겠지만 하늘이 볼 때는 거룩이다"


성추행이 일어난 곳은 비단 술자리뿐만이 아니었다. 교회 안에서 A씨가 아동들과 거짓말탐지기 테스트를 하는 가운데서도 그의 만행은 계속됐다.


또 센터에 나오지 않는 피해자들에게는 회초리를 맞자며 때리고는 다른 아이들에게 멍들게 한 사진을 보내며 협박까지 일삼았다.


이런 행위를 하면서도 A씨는 항상 성경 말씀을 비유했다. 그는 "자기가 하는 타락이 세상이 볼 때는 타락이겠지만 하늘이 볼 때는 거룩이다"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A씨는 이에 대해 "폭행은 있었지만 훈육 차원이었으며 성폭력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먼저 접근했고, 자신은 친밀감을 표시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