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드디어 세계 인구 80억 돌파했다...중국 인구가 1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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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 오늘(15일) 80억 돌파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세계 인구가 드디어 오늘(15일) 80억 명을 돌파했다.

2011년에 70억 명을 넘어선 지 11년 만에 10억 명의 인구가 더 늘어난 것이다.

15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요미우리 신문은 유엔의 추정 전망치를 인용해 이날 세계 인구가 80억 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80억 인구 중 아시아 인구는 무려 44억 명이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아시아에 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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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수 1위는 여전히 중국...14억 명

당초 인도가 중국을 누르고 인구 수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 중국을 넘어서진 못 했다.

인도가 중국을 누르고 최대 인구 대국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 중국의 인구는 약 14억 5천2백만 명, 인도의 인구는 14억 1천2백 만 명이다.

두 국가의 인구 차이는 약 4천만 명 밖에 나지 않는다. 유엔은 내년이면 인도와 중국 인구가 역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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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 2037년에 90억명, 2058년에 100억 명 돌파 예정

세계 인구는 2037년에 90억 명을, 2058년에는 100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인구·기아 문제는 인류가 풀어야할 숙제다.

유엔은 "인구 폭발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증해 기온 상승에 따른 이상기후와 식량 부족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인구는 2058년까지 지속 증가한 이후,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면한 과제는 화석 연료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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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1명은 기아 상태...식량문제,이상기후 인류 최대 과제

저소득 국가에선 당장 먹을 식량이 문제로 자리잡을 것이다. 현재 인구 약 13억 명인 아프리카는 조만간 약 25억 명으로 2배나 늘어날 전망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따른 곡물가격 급등에 기아에 직면한 상황이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약 8억2800만 명이 기아 상태에 빠졌다.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들이다. 남수단은 내년엔 국민의 3분의 2인 780만 명이 생명의 위험을 감수할 정도로 심각한 기아 상태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