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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풀린 이재명 대표 '형수 욕설 녹취록', 삭제 요청 결과 뒤늦게 전해졌다

글로벌 IT 기업 구글이 이재명 대표의 가족 간 통화 내용 녹취록 자료에 대해 삭제 요청에 응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인사이트뉴스1


구글, 이재명 대표 욕설 녹취록 삭제 응하지 않아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글로벌 IT 기업 구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가족 간 통화 내용 녹취록 자료에 대해 온라인상 접근을 막아달라는 요청에 사실상 응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14일 구글이 발간한 올 상반기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정부의 콘텐츠 삭제 요청 건수는 총 506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이 4175건(8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거법이 479건(9%)으로 그 뒤를 이었는데 일각에서는 올해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특수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인사이트구글 투명성 보고서 캡처


누군가 이재명 대표 대신해 가족 구성원 간의 전화 대화 포함된 오디오 구글에 접근 제한 요청


구글은 정부의 삭제 요청 사례 중 중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약 세 건의 요청을 두고 '국내에서 발생한 주요 콘텐츠 삭제 요청 건'으로 설명했다. 이 가운데 한 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된다.


구글은 "대통령 후보를 대신해 구글 드라이브에서 후보와 가족 구성원 간의 비공개 전화 대화가 포함된 오디오 파일 일곱 개의 액세스를 제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구글은 구체적으로 어떤 후보인지에 대해 특정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이재명 의원과 형수 간 대화로 추정했다.


지난 1월 '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당시 후보의 녹취록이 담긴 구글 드라이브 URL 7개를 공개한 바 있다.


인사이트장영하 변호사 / 뉴스1


구글, 콘텐츠 삭제 요청 들어와도 모든 콘텐츠 삭제하지 않아 


한편 구글은 콘텐츠 삭제 요청을 접수했음에도 모든 콘텐츠를 삭제하지 않고 있다.


구글이 지난 상반기 정책적으로 삭제한 콘텐츠와 법적 사유로 삭제된 사례는 각각 전체의 37.3%와 26.8%에 달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만 이재명 대표의 녹취록을 삭제하지 않은 사례처럼 콘텐츠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비율은 24.4% 수준이다.


구글은 2010년부터 반기별로 이 같은 보고서를 발간해 이용자 정보와 콘텐츠 삭제 요청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