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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 아파트 단지서 '돌진'...주민 1명 사망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돌진해 주민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네이버 TV '뉴스는 YTN'


아파트 단지서 돌진한 택시...주민 1명 사망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돌진해 주민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민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 50분쯤 중랑구 신내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택시 기사 A씨가 지상 주차장으로 돌진해 행인 2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네이버 TV '뉴스는 YTN'


당시 A씨는 택시를 몰며 주차된 차들을 잇달아 들이받다가 반대편에서 걸어오던 행인을 친 것으로 드러났다. 


행인 중 8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복부를 다친 다른 60대 여성은 의식을 되찾고 현재 치료 중이다. 


인사이트네이버 TV '뉴스는 YTN'


차량 4대 충돌한 뒤 행인 들이받아...운전자 '급발진' 주장


이날 YTN이 공개한 사고 현장 연상에는 불을 켜고 달려오던 A씨의 택시가 빠른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휘청거리며 주차된 차량들의 옆면을 들이박는 모습이 담겼다. 


택시는 차들과 부딪친 후에도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계속해서 나아갔다. 택시는 총 4대의 차량과 충동한 후 캠핑카를 추가로 들이받고서야 멈추어 섰다. 


택시는 차량 4대를 잇달아 충돌한 후에 행인들을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네이버 TV '뉴스는 YTN'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주차장에서 빼려던 차가 급발진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주장이 맞는지 따져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업무상 과실이 있다고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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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한해 39건씩 발생, 재조사 결함 인정된 사고는 '0건'


한편 지난달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차 리콜센터 급발진 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급발진 사고 건수는 총 201건이었다. 


자동차 급발진은 운전자 제어를 벗어나 의지와 관계없이 가속되는 현상으로 대체로 제동장치의 작동 불능을 수반하기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도별 급발진 피해접수 상황을 보면 2017년 58건, 2018년 39건, 2019년 33건, 2020년 25건, 2021년 39건, 2022년(7월까지) 7건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네이버 TV '뉴스는 YTN'


급발진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자동차 사고가 한 해에 평균 39건씩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제조사의 결함이 인정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여전히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리콜센터에 신고 접수 후 입증 과정이 까다롭고, 입증 책임이 제조사 측에 없어 실제 소비자 구제로까지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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