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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세 못 내 전기 끊길 위기 처한 어려운 가정에 2600만원 기부한 유명 여배우의 정체

유명 여배우가 전기비로 고통받는 한 어려운 엄마에게 2600만원을 쾌척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기세 폭등으로 어려움 겪는 가정에 2600만원 기부한 유명 여배우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 등 서방의 제재가 이어지자 러시아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가스공급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유럽에서는 에너지 대란을 겪으며 전기세가 폭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유명 여배우가 전기세로 고통받는 한 어려운 엄마에게 2600만 원을 쾌척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다.


지난 12일 영국 일간 BBC는 치솟는 전기세로 어려움을 겪는 뇌성마비 딸을 가진 엄마에게 유명 여배우가 전기세 2600만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프레야 헌터의 가족들 / BBC


인사이트BBC


폭등한 전기세로 생명유지장치 꺼야 할 위기 처한 가정에 2600만원 쾌척


여배우의 지원을 받은 아이의 엄마 캐롤린은 올해 12세인 딸 프레야 헌터가 중증 뇌성마비를 앓고 있어 생명유지 장치를 꼭 필요로 하지만 폭등하는 전기비를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프레야의 엄마 캐롤린(49)은 내년에 전기세가 대폭 인상될 것이란 경고를 들었고, 이때문에 전기비 마련을 위해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허사였다.


이런 소식을 들은 여배우의 기부로 인해 캐롤린은 위기를 넘기게 됐다.


이 여배우는 크라우드펀드인 '고펀드미'의 헌터 가족 페이지에 접속해 1만7000파운드(한화 약 2650만 원)를 기부했고, 캐롤린에게 안녕을 기원하는 메시지도 보냈다.


캐롤린은 "우리 가족의 여정은 매우 험난했고, 이제 이 여정도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기부금 소식을 듣고 곧바로 눈물이 터졌다"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영화 타이타닉


유명 여배우의 정체는 '케이트 윈슬렛'


갑작스러운 전기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뇌성마비 딸을 가진 엄마에게 큰 돈을 기부한 여배우의 정체는 바로 케이트 윈슬렛이다.


올해 47세의 윈슬렛은 1998년 영화 타이태닉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다채로운 수상경력을 가진 배우다.


최근에는 HBO드라마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에서 미국 시골마을의 형사로 분해 열연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