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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전용기 타고 동남아 순방 출국...민항기 탄 MBC 이미 도착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아세안 및 G20 회의 참석을 위해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

인사이트11일 오전 아세안 정상회의 및 G20 정상회의 등을 위해 1호기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 뉴시스


서울공항 통해 해외 순방길 오른 윤석열 대통령 내외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11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2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MBC 취재진은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통보를 받은 가운데 이들은 윤 대통령 내외보다 하루 일찍 민항기를 타고 먼저 출국했다.


지난 10일 MBC에 따르면 MBC 취재진은 오후 7시 30분 민항기 편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1호기 탑승 배제된 MBC 취재진, 하루 먼저 현지로 떠나


다만 인천에서 캄보디아로 가는 비행 편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민항기로는 1호기와 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 부득이하게 하루 먼저 현지로 떠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MBC 측은 입국 수속을 위해서 대통령실에 여권을 미리 맡겨놓은 상태였지만 대통령실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일정을 바꿔 급하게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11일 오전 아세안 정상회의 및 G20 정상회의 등을 위해 1호기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 뉴시스


11일 윤 대통령은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및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등을 위해 캄보니아 프놈펜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 내외의 출국길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공항에 나와 환송 인사를 했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 뉴시스


윤 대통령은 검은 정장 차림의 김 여사 손을 잡고 전용기에 올랐으며 탑승 직전에는 뒤돌아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했고, 김 여사는 목례했다.


한편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 출국을 이틀 앞둔 지난 9일 MBC 출입 기자들에게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인사이트용산 대통령실 / 뉴시스


그러면서 "이번 탑승 불허 조치는 왜곡, 편파 방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부연했다.


MBC는 대통령 전용기에 MBC 취재진의 탑승을 배제한 것에 대해 "비판 언론에 대한 보복이자, 새로운 형태의 언론 탄압"으로 여겨질 수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인사이트서울 상암동 MBC 사옥 / 뉴시스


YouTube 'M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