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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쓰레기봉투·포장지 옷 입히는 엄마가 비난 대신 칭찬받는 이유 (+사진)

딸에게 쓰레기봉투 옷을 입히는데도 비난 대신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엄마가 있어 화제다.

인사이트SCMP


딸에게 쓰레기봉투, 포장지 옷 입히는 엄마...그 이유는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늘 쓰레기봉투나 포장지로 만든 옷을 입고 다니는 소녀가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옷을 입은 소녀를 보고 소녀의 엄마를 비난하지 않는다.


오히려 소녀가 입은 옷들을 보고 감탄하며 "도대체 어디서 산 옷이냐"라고 되묻기도 한다.


소녀가 입고 있는 봉투 옷은 마치 명품 브랜드의 신상 드레스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CMP


집에 남은 쓰레기 봉투와 비닐 봉지로 만든 드레스


지난 9일(현지 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모닝차이나포스트(SCMP)는 쓰레기 봉투와 비닐 봉지, 포장지 등으로 딸에게 멋진 옷을 만들어주는 엄마의 사연과 그녀가 만든 화려한 드레스들을 소개했다.


중국 동부 산둥성 출신의 여성 치씨의 딸은 모델이 꿈이다. 모델 학원에서 워킹 수업을 받고 있는 딸은 언제나 옷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치씨는 집에 쌓여있던 수많은 비닐봉투와 분홍색 쓰레기 봉투들을 본 순간 "비닐봉투들로 드레스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평소 손재주가 좋았던 치씨는 알록달록한 봉투들로 화려한 드레스를 만들 자신이 있었다.


인사이트SCMP


누리꾼들 뜨거운 관심 보여..."버려지는 쓰레기 봉투들 너무 아까워 만들었다"


치는 자신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 디자인 대로 드레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딸 역시 엄마가 만들어준 쓰레기 봉투 드레스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치씨의 딸이 쓰레기 봉투 드레스를 입고 워킹을 하는 영상을 공개되자마자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 조회 수 550만 회와 좋아요 갯수 40만개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다.


치씨는 버려지는 봉지들이 너무 아까워 만든 드레스로 만들었다며 "딸이 드레스를 질려하며 다시 봉투를 쓰레기를 담는데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SC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