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자선냄비에 5억 8천만 원 기부하고 떠난 노부부

Via Fox News

 

익명의 노부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억 8천만 원을 자선냄비에 기부하고 떠난 사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 뉴스는 미네소타 주(州) 미니애폴리스 시(市)의 한 자선냄비에 익명의 노부부가 50만 달러(한화 약 5억 8천만 원)짜리 수표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 및 노스다코타 주(州)를 관리하고 있는 구세군 관계자는 "부부는 익명을 선호하며 50만 달러 수표를 자선냄비에 쾌척했다. 그들이 남긴 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표에는 부부의 이름이 적혀있었지만 그들이 원하는 대로 이름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 그냥 그들을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로만 알아둬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50만 달러를 전달한 부부는 이전에도 꾸준히 구세군에 기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