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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이 반환한 풍산개들 상태 본 수의사 깜짝 놀라...'이렇게' 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곰이·송강이의 모습이 대구 한 병원에서 포착됐다.

인사이트뉴스1


곰이·송강이로 보이는 풍산개, 대구 한 병원에서 포착돼...수의사에게 건강 상태도 물어봤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통령 시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풍산개 두 마리(곰이·송강이)를 정부에 반납하겠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양산 사저에서 양육되던 곰이·송강이는 더 이상 문 전 대통령이 관리하지 않게 됐고, 곰이·송강이는 어느 한 동물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곰이·송강이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대구 한 병원에서 곰이·송강이로 보이는 풍산개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 9일 조선닷컴은 대구광역시 소재 경북대 수의과대학 부설동물병원에서 곰이·송강이로 보이는 풍산개를 보게 됐다. 그리고 이 둘의 모습을 촬영해 현직 수의사에게 건강 상태를 물었다.


취재진이 해당 병원에 방문했을 시간은 이날 오후 약 2시께였다.


인사이트뉴스1


병원 관계자 "송강아, 곰이야 가자"..."문 전 대통령이 파양한 개 맞느냐" 묻자 "확인 불가능"


한 병원 관계자가 곰이·송강이로 추정되는 풍산개들을 끌고 "송강아, 곰이야 가자"라고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취재진은 풍산개들이 곰이·송강이인지 재차 확인하기 위해 "이 개들이 문 전 대통령이 파양한 개가 맞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관계자는 취재진이 한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인사이트뉴스1


관계자에게서 확답은 들을 수 없었다. 그러나 풍산개들을 곰이·송강이로 확신하고 산책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런데 '송강이'로 보이는 풍산개의 모습이 조금 이상했다. 


곰이로 보이는 풍산개는 꼬리를 위로 동그랗게 말아 올린 상태로 활발하게 움직였다.


반면 송강이로 보이는 풍산개는 꼬리에 힘이 없었고, 어딘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인사이트北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보낸 풍산개 수컷 송강이 /뉴스1


수의사 "(송강이로 보이는 풍산개) 수컷 풍산개의 몸 상태와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것으로 보여"


취재진은 해당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이를 현직 수의사 A씨에게 보여주며 건강 상태가 어때 보였는지 물었다.


A씨는 "(송강이로 보이는 풍산개)수컷 풍산개는 몸 상태라든지,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취재진은 경북대 관계자와 한 인터뷰를 통해 해당 풍산개들이 곰이와 송강이인 것을 확신했다.


인사이트뉴스1


경북대 관계자는 "지난 8일 대통령기록관 관계자 4~5명이 승합차를 통해 이 개들을 병원에 옮겨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병원에서 수일간 검진을 받은 뒤, 다른 위탁 기관으로 보내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北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보낸 풍산개 암컷 '곰이' / 뉴스1


곰이·송강이, 병원에서 검사 거친 후 서울대공원으로 이송될 가능성 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전례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역대 대통령들이 재임 기간 선물로 받은 동물은 대부분 서울대공원이 위탁받아 관리해왔다. 이런 전례를 토대로 한다면, 곰이와 송강이도 서울대공원으로 이송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