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8 8℃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10 10℃ 청주
  • 10 10℃ 대전
  • 11 11℃ 전주
  • 12 12℃ 광주
  • 11 11℃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뚱뚱한 체형에 까만 피부"...부천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 성범죄자 '공개수배'

성범죄를 저질러 법무부의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남성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인사이트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경기도 부천서 성범죄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성범죄를 저질러 법무부의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남성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현재는 경찰이 추격하고 있다. 


8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5분 부천시 상동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44세 남성 A씨가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호가 법무부에 감지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안산으로 도주...여자친구와 같이 있을 가능성 커


법무부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미 A씨가 달아난 후였다. 현장에서는 A씨가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014년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법무부 보호관찰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며 A씨를 추적하고 있다.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도 A씨를 공개수배하고 제보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인천 거주자인 A씨는 키 185cm, 몸무게 110kg의 뚱뚱한 체형이다. 도주 당시 검정색 점퍼와 연한 색의 청바지, 흰색 운동화와 검정색 모자를 착용했다. 


얼굴을 넓적한 편이며 피부는 까맣고 올백 머리를 하고 다닌다. 눈꼬리가 처진 것 또한 특징이다. 


또 검정색 뿔테 안경을 가끔 착용하며, 걸음걸이가 다소 느린 편이다. 


인사이트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경찰은 A씨가 여자친구인 20대 초반의 여성과 같이 다닐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CCTV 등을 분석한 보호관찰소는 A씨가 이날 오전 2시 9분경 경기 안산시 일대에 은신한 것으로 보고 그를 추적 중이다. 


A씨를 목격한다면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031-718-1432나 112로 제보하면 된다. 인천보호관철소 서부지소 관계자는 "A씨를 목격한 시민은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잇따른 전자발찌 훼손 사건...법무부, 새 전자발찌 도입 추진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강윤성은 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해 9월에는 전남 장흥에서 성범죄 전과자나 마창진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공개수배가 내려지는 사례도 있었다. 


인사이트전자발찌 설명 경청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


이렇게 전자발찌를 훼손한 건수는 지난해에만 19건에 달한다.


한편 법무부는 내년부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전자감독자들에게 보다 강화된 전자발찌를 채운다는 방침이다. 


곧 개발이 완료되는 전자발찌는 내구성이 강화되는 만큼 절단이 더 어려워지고, 훼손 욕구도 떨어뜨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