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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237대 맞으며 '미친 맷집'으로 버티던 선수...다음날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

경기 내내 상대 선수의 펀치를 맞던 복싱 선수가 마지막까지 정신력으로 버티다 그만 쓰러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정신력으로 마지막 라운드 마친 선수...다음날 '충격'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경기 내내 상대 선수의 펀치를 맞던 복싱 선수가 마지막까지 정신력으로 버티다 그만 쓰러졌다. 


부축을 받긴 했지만 자기 발로 링 위를 떠난 선수.


그러나 바로 다음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아이도스 예보시눌리(Aidos Yerbossynuly) / SHOWTIME


6일(현지 시간) 미국 ESPN 등 외신은 전날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WBA 슈퍼미들급 세계 타이틀전'에 출전한 아이도스 예보시눌리(Aidos Yerbossynuly)가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예보시눌리는 카자흐스탄 출신 프로 복서로, 1991년생이다.


그는 슈퍼미들급 타이틀을 두고 데이비드 모렐(David Morrell)과 맞붙었다.


인사이트SHOWTIME


끝까지 정신력과 맷집으로 버텨냈다


이날 경기는 모렐의 일방적인 공격이었다. 모렐은 1라운드에서부터 마지막 라운드인 12라운드까지 주먹을 퍼부었다.


그런데도 예보시눌리는 기권하지 않고 정신력과 특유의 맷집으로 끝까지 버티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12라운드에서 모렐의 오른손 펀치를 맞고도 예보시눌리는 홀딩으로 그에게 매달리는 투지를 보여줬다.


인사이트SHOWTIME


하지만 이는 감점으로 이어졌으며 잠시 후 모렐은 마지막 펀치로 예보시눌리를 링 위에 눕혔다.


예보시눌리가 이날 맞은 펀지는 무려 237대. 이 중 70% 이상이 머리를 강타했다고 한다.


모렐은 쓰러진 예보시눌리가 링 밖으로 나가는 동안 부축하는 등 스포츠맨십을 보여줬으며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도 "그는 매우 강하다. 존경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PBC


결국 혼수상태...팬들 위로 이어져


예보시눌리는 경기가 끝난 후 심한 부상이 우려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병원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예보시눌리의 트레이너에 따르면 그는 일요일 저녁, 수술을 받던 중 혼수상태에 빠졌다.


투지를 보여준 예보시눌리의 안타까운 근황에 팬들은 충격을 표하면서도 쾌유를 빌고 있다.


인사이트PBC


한편 지난 3일 주니어 웰터급 복싱 선수 루이스 퀴노네스(Luis Quinones, 25)가 사망했다.


퀴노네스가 지난달 24일 콜롬비아 엘리야 체그윈 콜로세움(Coliseo Elias Chegwin) 경기장에서 호세 무노스(Jose Munos)에게 KO패를 당한 후 입원 5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복싱 선수들이 경기 후 큰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