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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퇴근·팬 폭행' 호날두, 하다 하다 축구장에서 이런 짓까지 했다

'날강두'로 전락해버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소속팀에서도 말썽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우리형'에서 악동으로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우리나라에서 '우리형'으로 불리다 노쇼로 인해 '날강두'로 전락해버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소속팀에서도 말썽이다.


최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 EPL 1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호날두는 선발이 제외됐다.


그러자 그는 경기가 다 끝나지도 않은 후반 44분쯤 홀로 라커룸으로 들어가버린 '무단 퇴근'을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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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텐 하흐 감독은 다음 경기인 첼시전 출전 명단에서 호날두를 제외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보다 앞서 호날두는 자폐증 어린이팬의 손등을 세게 내리쳐 멍들게하고 핸드폰을 고장내는 등의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짓을 저질렀을까. 호날두의 추한 행동에 많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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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vs 애스턴 빌라...1-3 패배


7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 맨유와 애스턴 빌라가 맞붙었다.


이날 맨유는 애스턴 빌라에 1-3 패배를 당했다.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경기를 뛰었지만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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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상대팀 선수와 몸싸움을 하며 축구인지 WWE인지 헷갈리게 만들었다.


후반 15분께였다. 갑자기 호날두는 애스턴 빌라의 타이론 밍스와 몸싸움을 벌이더니 헤드락을 걸었다.


이어 밍스의 머리를 잡고 세차게 흔들어 그라운드에 넘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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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경기력 보다 '싸움'으로 주목


주심과 선수들이 와 뜯어 말리고 나서야 호날두는 밍스에게 떨어져 분노를 삭였다.


그러나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한 뒤 호날두에게 경고를 줬고, 호날두는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경기를 이어갔다.


해당 장면은 그대로 중계를 타며 축구 팬들에게 뜨거운 감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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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일간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가 퇴장이 아닌 경고를 받은 게 다행이라 평가했으며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호날두가 골문보다 관중석을 향해 슈팅을 더 많이 때린다고 혹평을 이어갔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시즌 유독 부진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단 1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6경기 2골밖에 넣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