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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SBS 해설위원에 98년생 국대 출신 '이 선수' 등판했다

어느덧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2022 카타르 월드컵...2주 전, 소집 명단 보니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어느덧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벤투 감독은 골기퍼로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 구성윤을 불렀으며 수비수로 김영권, 김태환, 권경원, 조유민, 박지수, 이상민, 윤종규, 김문환, 김진수, 홍철, 박민규를 소집했다.


또한 미드필더에는 정우영, 백승호, 김진규, 송민규, 손준호, 권창훈, 고승범, 나상호, 엄원상, 양현준을 공격수 자리에는 조규성, 오현규를 선발했다.


인사이트뉴스1


끝내 벤투 감독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이승우다.


이승우는 1998년 생으로,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해 이탈리아 베로나FC와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W 등에서 활약했다.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50m 질주 끝에 원더골을 터뜨려 '올해의 골' 영예를 안았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망주상도 받았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SBS


이승우, 국제 대회 활약에도 국가대표 선발 탈락...아쉬움 가득


이승우의 활약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인 한일전에서도 눈에 띄었다.


당시 이승우는 연장 끝에 선제골로 금메달 획득했다.


특히 이승우가 손흥민에게 "나와, 나와"라고 외치며 자신있게 찬 공이 골로 이어지며 일명 '손흥민 군대 가지마라 슛'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으로 뛰기도 했지만 올해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되지 못한 것이다.


많은 이들이 아쉬워 하는 가운데 이승우도 카타르에 입성한다. 선수가 아닌 해설위원으로.


인사이트SBS '8 뉴스 스포츠'


이승우, SBS 해설진으로 합류


지난달 28일 SBS는 이승우가 '2022 카타르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대선배 박지성, 캐스터 배성재, 해설가 장지현, 울산현대고 현영민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이승우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사이트SBS '8 뉴스 스포츠'


이승우는 "평소 존경하던 박지성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추게 돼 영광이다"며 "이번에 국가대표팀과 함께 뛸 수 없어서 아쉽지만, 응원단장의 마음으로 마이크를 잡고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겠다. 앞서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경험을 살려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우려의 시선도 이어진다. 


이와 관련해 이승우는 SBS '8 뉴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K리그에 왔을 때 '쟤가 잘 할까'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갈 거라고 생각한다"며 "'축구 선수와 같이 축구를 볼 수 있다' 이런 해설을 하고 싶다. MZ세대와 잘 어울릴 수 있는 그러한 나이고 또 가장 재미있을 자신도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