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죽어가는 극장가 살릴 개봉 예정 '꿀잼작' 5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말 극장가를 뒤흔들 '꿀잼작' 대거 개봉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어느덧 11월에 접어들면서 연말연시 기념 파티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인들끼리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노는 게 익숙해진 요즘이라 극장 대신 OTT를 찾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하루쯤은 영화관에서 시간을 보내볼 것을 추천한다. 곧 여러 기대작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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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11월 9일 개봉

오는 9일 마블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의 속편인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연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해당 작품은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그린다.

영화 '블랙 팬서'

지난 2020년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하는 동시에 세계관의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화 '동감'

'동감' : 11월 16일 개봉

여진구, 조이현 주연의 영화 '동감'은 오는 16일 출격한다.

'동감'은 지난 2000년 개봉한 동명의 멜로 명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동감'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까지 합류하며 기존 작품보다 젊어진 감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데시벨'

'데시벨' : 11월 16일 개봉

'동감'과 같은 날에 개봉하는 영화 '데시벨'도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극이다.

영화 '데시벨'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김래원, 이종석이 극을 이끌며,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라 눈길을 모은다.

영화 '압꾸정'

'압꾸정' : 11월 개봉 예정

아직 개봉일이 확정되지 않은 마동석 주연의 '압꾸정'도 연말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압꾸정'은 천만 영화 '범죄도시2' 제작진과 마동석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초 '압구정 리포트'라는 제목으로 2020년 11월 크랭크업 했으나, 코로나 여파로 개봉하지 못했다.

영화 '압꾸정'

2년 만에 공개되는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아바타: 물의 길' : 12월 개봉

영화계 최고 기대작인 제임스 캐머런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는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영화 '아바타'의 두 번째 이야기이며, 13년 만에 탄생한 만큼 약 3시간10분의 러닝타임으로 대서사시를 그릴 전망이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의 수중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부모가 된 설리와 설리 가족이 겪는 곤경 그리고 서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여정과 전투 등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