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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신었다간 무릎 작살"...의사들이 '푹신한 신발' 신지 말라고 뜯어말리는 이유

의사들이 '푹신한 신발'을 극구 말리는 이유가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무심코 신었던 '푹신한 신발'... "건강 망치는 주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일상에서 착용하는 '푹신한' 신발이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푹신한 신발 신지 마세요'라는 경고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우리는 등산 같은 운동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대게 신발을 고를 때 '디자인'만 따진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신발 잘못 신으면 몸뿐만 아니라 '얼굴'도 망가져


이렇게 단순하게 여겨지는 신발은 생각보다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신발을 잘못 신었을 경우 몸뿐만 아니라 '얼굴'도 망가질 수 있다고 알려져 큰 충격을 준다.


푹신하거나 폼이 맞지 않는 신발은 발이 헐렁거려 불안정성을 증가시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떤 신발을 신는 것이 좋은 걸까


이는 발목을 시작으로 골반과 척추, 요추, 흉추, 경추, 턱관절까지 틀어지게 만든다.


또한 부드러운 신발을 지속적으로 신을 경우 발바닥 내의 여러 근육이 무리해 족저근막이 찢어지거나 근육이 파열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평소 발바닥에 통증을 느꼈던 사람들은 두껍고 뻣뻣해서 잘 구부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인사이트

SBS 좋은아침


부드러운 신발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기에, 만일 푹신하고 부드러운 신발을 신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많이 걷는 것과 서있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이수찬 정형외과 의사도 "만약 발이 아프다면 절대 푹신한 신발 신으면 안 된다"며 "무릎 관절 건강을 망치는 범인은 '푹신한 신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래 신발은 걸을 때 발을 보호하고 관절의 충격을 줄이는 역할이다. 근데 푹신한 신발을 신는다면 발과 발목이 불안정해지면서 흔들리게 되고 결국 '무릎 관절'까지 손상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좋은아침


그러면서 "관절을 위해선 발목을 잘 지탱할 수 있는 '단단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단화와 뮬, 슬리퍼, 효도 신발도 푹신한 신발과 마찬가지로 건강을 망치는 주범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