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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 전면 취소...축구협회가 밝힌 이유 들어봤더니

대한축구협회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거리응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축구팬들 최고의 축제이지만, 최근 축구계는 어수선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국 축구대표팀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손흥민의 부상 소식이 전해져서다. 거기에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자리잡은 문화가 이번에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4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 개최를 취소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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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가 거리 응원을 취소함에 따라 이번 월드컵에서는 서울광장 등 거리 곳곳에서 함께 월드컵 대표팀을 응원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처럼 이번에도 서울시와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사전에 협의했다"라면서 "하지만 사회적 분위기(이태원)를 고려하여 거리 응원 개최를 취소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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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빠른 시일 내로 광화문광장 사용허가 신청 취소 공문을 서울시 체육정책과 및 광장사용허가부서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06년, 2010년 그리고 2014년까지 거리 응원은 민간(후원사 또는 기업)에서 주도했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는 축구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를 했다. 이번 월드컵 역시 그렇게 진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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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는 "사고가 일어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며 "같은 관내에서 거리응원을 하는 것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취소 사유를 밝혔다.


이어 "거리응원 개최를 취소하고 유가족 그리고 아픔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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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시민들의 의견은 둘로 갈리고 있다.


합동분향소가 자리했던 공간에서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거리 응원'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과 추모는 각자의 몫이고, 문화를 향유할 자유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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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판단에 동의하는 측은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참사가 일어난 서울에서 큰 '축제'를 여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반면 반대하는 측은 "사람이 많이 모이면 무조건 사고가 나는 것도 아니지 않나", "슬픔을 강요받는 것 같아 불편하다"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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