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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밤, 중국이 쏘아 올렸던 '21톤'짜리 로켓 잔해 지구로 추락한다

중국이 쏘아 올린 우주발사체 '창정-5B' 로켓의 잔해가 이르면 오늘(4일) 밤 지구로 추락할 전망이다.

인사이트YouTube 'SciNews'


중국 로켓 잔해물, 지구로 추락 중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중국이 쏘아 올린 우주발사체 '창정-5B'의 잔해가 이르면 오늘(4일) 밤 지구로 추락할 전망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우주 전문 매체 'Space'는 또 다른 중국의 우주 쓰레기가 지구로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5월에도 독자적으로 쏘아 올린 로켓의 잔해가 인도양에 떨어진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SciNews'


로켓 잔해 추락 예상 시각


이번에 떨어지는 로켓 잔해물은 지난달 31일 중국이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만들기 위해 부품을 실어 보냈던 '창정 5B'의 발사체 상단 부분으로 길이 31m, 직경 5m로 무게는 무려 '21톤'이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 정부는 추락 예상 범위에 한국이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날 주중 한국대사관은 한국천문연구원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중국의 창정-5B 로켓의 잔해가 4일 오후 9시 58분에서 5일 오후 9시 58분 사이 지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SciNews'


이어 "2일 정오 기준 분석 결과, 추락 예상 범위는 남위 41.47도에서 북위 41.47도 사이로 나타났다"며 "우리나라는 예상 추락궤도 밖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궤도 변화 여부 등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로켓 잔해 추락 예상 장소


한편 중국의 창정-5B호는 무게가 837톤에 이르는 대형 우주발사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창정-5B호의 발사체 일부가 대기권에서 전부 소각되지 못해 '통제 불능' 상태로 지구로 추락 중인 상황이다.


인사이트Aerospace Corporation


통상 로켓의 잔해는 대기권에 진입 때 마찰열이 발생해 지구에 추락하기 전에 대부분 불타 사라진다.


이때 미처 타지 못한 파편들이 지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특히 창정-5B호의 경우 중량이 크기 때문에 전 세계가 잔해 추락 궤도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비영리 과학기관 '에어로스페이스'는 잔해 일부가 미국 중남부와 남유럽, 남미, 인도, 중국, 아프리카, 호주 등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YouTube 'SciNews'


인사이트'톈허(天和)'의 핵심 모듈과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3호'가 도킹한 모습이 담긴 개념도 / 중국유인우주항공공정판공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