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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비상"...'안와 골절' 수술 확정된 손흥민에 의사가 내린 진단

손흥민이 경기 도중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을 앞둔 가운데 그의 회복 기간에 대한 전문의들의 주장이 화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안와 골절 부상 당한 손흥민, 수술 앞둬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경기 도중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카타르월드컵을 3주 앞둔 시점이기에 축구 팬들은 그의 회복 기간에 관심을 쏟고 있다.


3일 JTBC는 손흥민의 예상 회복 기간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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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앞서 지난 2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6차전 올랭피크 마르세유 원정 경기 중 상대 팀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이 강하게 부딪치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손흥민의 얼굴은 심각했다. 눈과 코 주위가 심하게 부어오른 모습이었다.


부상으로 인해 손흥민은 전반 29분 교체됐다.


이후 3일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수술을 받는다. 왼쪽 눈 주변의 골절상을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문의, 최소 3주 회복 기간 예상해


아직 정밀 진단 결과가 나오지 않아 부상 정도가 분명하지는 않지만, JTBC에 따르면 전문의들은 최소 3주의 회복 기간을 예상하고 있다.


정태석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눈을 감싸는) 안와를 구성하는 부위가 골절됐다면, 안구의 어떤 기능 보존이나 안구의 후유증을 고려해 안정기를 더 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회복뿐만 아니라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아무리 빨라도 오는 28일에 열리는 가나와의 2차전까지는 뛰기 힘들다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다만 곧바로 수술을 하는 것이 긍정적인 신호라는 의견도 나온다.


김권일 안과 전문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측 손상일 경우 2주 정도 지나서 부종이 다 빠지고 나서 수술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때 판단한다. 지혈과 이런 목적으로 수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진수 "손흥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


손흥민의 의지도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동갑내기 절친이자 벤투호 수비수인 김진수는 주장이자 친구인 손흥민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김진수는 "어제도, 오늘 아침에도 흥민이와 연락을 했었는데, (회복을) 지켜보고 잘 될 거라고 이야기를 해서 저도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자고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래 책임감이 강한 친구여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고 또 주장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안와 골절 부상 부상 입은 선수들의 회복 기간은?


앞서 손흥민과 비슷한 안와 골절 부상을 입은 선수들의 회복 기간도 천차만별로 달랐다.


지난해 안면 골절을 부상을 당한 맨시티 케빈 데 브라위너는 수술 후 18일 만에 회복했다.


반면에 나폴리 빅터 오시멘은 안면 골절을 당한 뒤 3개월 만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