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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수님이 텅 빈 강의실에 홀로 서서 외롭게 수업한 안타까운 이유

텅 빈 강의실에서 홀로 서서 수업하는 교수의 뒷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Sina


텅 빈 강의실서 교수가 한 행동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대학이 원격 수업을 결정하면서 강의실에는 적막이 흐르고 있다.


그런데 한 강의실에서 어느 때보다도 힘찬 목소리로 수업하는 교수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인사이트Sina


이 소리를 따라가자 텅 빈 강의실에서 홀로 서서 수업하는 교수의 모습이 보였다.


교수는 왜 텅 빈 강의실에서 혼자 외롭게 수업을 이어가고 있었던 걸까.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교수가 강의실에서 원격 수업을 결심한 안타까운 이유


지난 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Sina)에는 텅 빈 강의실에서 수업하는 백발의 교수 사연을 전했다.


중국의 한 대학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텅 빈 강의실에서 원격 수업하는 교수의 모습이 담겼다.


교수는 집에서 강의할 수도, 강의실에 앉아 수업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은 노트북 화면을 보고 서서 여느 때처럼 열정적으로 수업을 이어 나갔다.


알고 보니 교수는 학생들이 너무 그리워 강의실을 찾은 것이었다. 그는 학생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강의실에서 더 열정적으로 수업했다.


이 모습을 본 대학생들은 "원격 수업하면 강의 더 열심히 안 들었는데 너무 후회된다, 죄송하다", "교수의 열정이 감동을 안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텅 빈 강의실서 학생들 기다리며 좌절한 교수님 / Douyin


텅 빈 강의실서 학생들 기다리며 좌절한 교수님


한편 중국 '더우인(Douyin)'에는 텅 빈 강의실에 홀로 앉아 애꿎은 교과서만 하염없이 넘기는 교수의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영상을 올린 학생에 따르면 교수는 평소 자상하기로 유명하지만, 수업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한다.


인사이트Douyin


영상을 촬영한 날도 교수는 수업 준비에 분주했지만, 수업 시작 시간이 지났는데도 강의실을 텅 비었고 몇몇 학생들만이 자리에 앉아 있을 뿐이었다.


영상을 올린 여학생은 "전체 학생의 1/3도 수업에 오지 않은 날, 교수님이 많이 당황하셨는지 계속해서 애꿎은 책만 넘기고 계셨다"며 "학생들에게 인기가 없고 관심을 받지 못한다는 것에 자책하는 것 같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