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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사? 뇌진탕, 이런 게 있었겠지"...이태원 참사 현장 방문한 윤 대통령이 한 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 현장에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한 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 'YTN'


이태원 참사 현장 방문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누리꾼 비난 쏟아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현장에 직접 방문했을 당시 한 발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YT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 사고 현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직후 참사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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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 'YTN'


윤 대통령은 참사와 관련해 소방관계자에게 설명을 들었다. 이후 참가가 일어난 골목길에 직접 올라가 현장을 살폈다.


윤 대통령은 "여기서 그렇게 많이 죽었단 말이야?"라고 물으며 골목길을 살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아, 그럼 여기에 인원이 얼마나 있었던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용산소방서장은 "파이어라인(소방라인)이 저쪽 앞에 처져 있는데 거기서부터 5.7m 안에서 사망자가 다 나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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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 'YTN'


윤 대통령은 골목의 길이와 폭을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관계자들의 설명에 "압사?"라며 사망 원인을 다시금 확인했다.


그러면서 "뇌진탕, 이런 게 있었겠지"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 'YTN'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없이 가벼운 발언이다", "사건 수사하러 나온 검사 같다", "슬픔을 공감하지 않는 것 같다", "어떻게 참사 현장에서 저런 말들을 할 수 있으며 반말을 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녹사평역 합동분향소, 31일 서울시청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지난 2일에는 서울시청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희생자들의 사진과 국민들이 희생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읽어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