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어른들이 미안해"...김건희 여사, '이태원 참사' 희생자 빈소 찾아 조문

김건희 여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빈소와 병실을 찾아 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인사이트뉴스1


김건희 여사, 이태원 참사 희생자 빈소 찾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숨진 희생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2일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오늘 오후 이태원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10대 고등학생의 빈소가 있는 서울 노원구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부모에게 "사고를 막아내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머리를 숙였다.


희생자의 여덟 살 남동생에게는 "어른들이 누나를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김 여사는 이어 경기도 용인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사고로 아들을 잃은 유가족을 만나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애도했다.


또 김 여사는 남자친구의 비보를 듣고 입국한 미국인 여자친구를 안아줬다.


김 여사는 서울 목동의 한 병원 중환자실을 찾아 치료 중인 현직 장병의 가족들도 만났다.


김 여사는 가족들에게 "아드님이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라면서 "완쾌돼 가족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오면 꼭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핼러윈을 앞두고 10만 명가량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약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11시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7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