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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차 100량, 총 길이 2km"...스위스서 알프스 산맥 가로지르는 '세계 최장 기차' 운행 (영상)

스위스가 알프스 산악지대를 가로지르는 '길이 2km'짜리 세계 최장 기차를 선보였다.

인사이트라에티엔(RhB)


스위스서 알프스 산맥 가로지르는 세계 최장 기차 운행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스위스가 알프스 산악지대를 가로지르는 '길이 2km'짜리 세계 최장 기차를 선보였다.


철도 개통 17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 기차는 객차만 무려 100량으로 총 4550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게는 2990톤에 달한다.


길이는 1906m로 현재 세계 최장 기차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라에티엔(RhB)


세계 최장 기차의 위엄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스위스 철도회사 라에티엔(RhB)이 지난달 31일 개통 175주년을 기념해 만든 산악 기차의 운행 장면을 공개했다.


라에티엔은 소속 운전사 7명은 열차를 몰고 스위스 동부 프레다와 알바뉴를 잇는 알뷸라 노선 25km를 운행하는데 성공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해발 1788m 높이에서 구불구불 휘어진 구간을 달리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스위스 매체 '블릭' 유튜브


세계 최장 기차가 운행을 한다는 소식에 철도 애호가들은 알프스 산맥을 가로지르는 끝없는 기차의 장관을 보기 위해 몰려들기도 했다.


열차의 속도는 전력에 과부하를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시속 35㎞로 제한했다.


RhB의 레나토 파시아티 이사는 "스위스는 다른 어떤 나라도 견줄 수 없는 철도 국가"라며 "올해 철도 개통 175주년을 맞아 우리는 앞으로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려 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스위스 매체 '블릭'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