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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서 '옆자리' 앉겠다고 당당하게 자리 바꿔달라는 커플..."무개념 vs 이해된다"

연인과 함께 앉기 위해 비행기 좌석을 바꿔 달라는 커플의 요구를 거절했다가 비난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제가 잘못한 건가요?" 한 여성의 사연에 누리꾼 '갑론을박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간혹 가족 또는 연인들로부터 좌석 변경 요청을 받을 때가 있다.


좌석을 바꿔주는 것은 각자의 자유이지만 한 여성은 자리를 바꿔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받았다며 하소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영국 일간 미러는 틱톡에서 화제가 된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같이 앉고 싶은데 자리 좀 바꿔주세요"...여성이 거절하자 비난한 커플


틱톡 영상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얼마 전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시드니로 가는 비행기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항공권을 예매할 당시 A씨는 15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을 위해 일부러 통로 좌석을 예매했다.


홀로 비행해야 한다는 불안함과 불안할 때마다 화장실에 가는 습관 때문이었다.


비행기가 이륙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여성이 그녀를 찾아왔다. 


"실례합니다"라며 인사를 해온 여성은 좌석을 바꿔줄 것을 요구했다. A씨의 옆좌석에 앉아 있는 남편과 함께 앉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edical News Today


일부러 통로 좌석을 예매했던 A씨는 당연히 정중히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여성은 그녀의 옆에 서서 끊임없이 좌석을 바꿔 달라고 요구했고 그때마다 A씨는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여성의 태도는 급변했다. 여성은 A씨에게 "지난번 비행 때나 다음 비행 때 다른 사람과 좌석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면서 "이럴 때는 그냥 바꿔주는 게 맞는 거다"라며 꾸짖듯 말했다.


여성의 태도에 기분이 나빴던 A씨는 돌아앉은 후 잠을 자기 위해 눈을 감았다.


몇 분 후 그녀의 옆에 앉아있던 여성의 남편은 비키라며 A씨를 밀기까지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얼마 후 커플은 다른 사람들과 자리를 바꿨다.


커플은 자리를 바꾼 후에도 A씨에게 들으란 듯 "정말 고마워요! 누구와 달리 친절하시네요"라며 큰소리를 쳤다.


A씨는 자신이 겪은 일을 틱톡 영상을 통해 공개하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융통성 없어 vs 이해돼" 누리꾼들 반응 갈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어떤 이들은 "자리를 바꿔줄 의무는 없다", "원해서 선택해 예매한 좌석인데 왜 바꿔줘야 하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자리를 바꿔주지 않은 A씨에게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그냥 바꿔주면 되지 그게 뭐가 힘드냐", "자신의 입장이라고 생각해봐라", "화장실은 통로가 아니어도 갈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의 행동이 융통성 있는 행동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만약 당신이 좌석 변경 요청을 받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