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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고 사과하라, 그리고..." 박지현이 윤 대통령에 한 명령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인사이트뉴스1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저격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지난 1일 박 전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는 어디 있습니까? 대통령은 어디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다 살릴 수 있던 목숨이었다. 신고가 왔을 때 통제를 했더라도 아무도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경찰도 공무원도 없었습니다. 용산구도 서울시도 행안부도 경찰도 대통령도, 아무도 없었다.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가 살려달라는 국민의 외침을 외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때가 자꾸 생각난다. 그때도 아무도 없었다"라며 "왜 국가는 우리에게 또 이런 비극을 안기는 것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인사이트뉴스1


박지현 "윤석열 대통령, 무릎 꿇고 사과하라"


박 전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은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부터 파면하십시오"라며 "처벌을 받아야 할 당사자가 수습하겠다며 남아 있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책임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구속하고 철저히 낱낱이 수사해야 한다"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내각 총사퇴를 요구한다"라며 "국민이 처참하게 죽어가도 처음에 사과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정말 신고 사실도 숨기려 했다면, 지금의 윤석열 내각은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필요도 없다"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국가가 국민을 지키지 않았다. 국가가 청년들을 죽였다. 살려달라고 했는데도 움직이지 않았다"라고 한탄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임재 용산경찰 서장 대기발령 조치


한편 2일 서울 이태원을 관할하는 이임재 용산경찰 서장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경찰청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임재 현 용산경찰서장은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대기발령하고, 금일 중 후임자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