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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뒤 전남친 연락와 안 받았더니 '이런 저질 드립' 날렸습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전남친에게 연락 온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분노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태원 참사 이후, 4일 사귀었던 전남친에게 연락이 왔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우리들의 마음 속에 두고두고 남아 기억될 2022 핼러윈 데이는 그야말로 '아픔'이었다. 


'이태원 참사'로 사망자 156명이 발생했고, 부상자는 157명이나 나왔다. 사망자 대부분은 20대 여성이었다. 


그 누구도 함부로 말을 꺼낼 수 없는 가운데, 한 여성이 전남친에게 이태원 참사 이후 연락이 왔다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태원 갔다가 전남친 연락 받음"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완전히 헤어진지 4일된 전남친에게 연락이 왔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A씨는 "참사 이후에 전남친에게 카톡이 왔다"며 "평소에도 막말을 하던 놈이었는데 다 끝난 다음에도 절 괴롭힌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고 현장에 있었냐며 걱정하는 전남친...연락 못 봐서 안 했더니 황당한 말 꺼내


그러면서 A씨는 전남친 B씨에게서 온 카톡 내역을 보여줬다. A씨는 "정말 화딱지 난다"고 했다.


B씨는 "야 너 사고 났어?"라며 A씨를 걱정했다.


B씨가 A씨에게 연락한 시간은 오후 10시께다. A씨는 당시 휴대폰을 보고 있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B씨는 A씨에게서 연락이 없자, A씨가 참사 현장에 있었다고 굳게 믿었나보다.


사고 났냐고 물어본 지 3분 후, B씨는 A씨에게 전화도 걸어봤다.


그러나 A씨는 B씨에게서 연락 온 걸 보지 못했다. 이후 B씨는 A씨에게 다소 저질(?)스러운 말을 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연락 온 지 5분 만에 한 말..."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씨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도 잘 지내"라고 말했다.


첫 연락부터 전화,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말까지 총 5분이 걸렸다. 갑자기 멀쩡히 살아있는 A씨를 고인으로 만들어버렸다.


B씨는 "오키 나 여친 생겼고, 찝찝해서 연락했다. 전화 끊는 거 보면 살아 있네"라고 말했다. 전화는 받지 않았지만, 강제로 통화 거부를 한 것을 파악하고 괜시리 민망해 아무 말이나 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잘 헤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누리꾼은 "5분 만에 고인 명복은 뭐냐? 싸이코냐?", "차단했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하나, 지 혼장 단정짓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벙 찐다. 잘 헤어졌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연령대 중 20대가 가장 많았다.


인사이트뉴스1


사망자 156명 중 여성 사망자가 101명...20대 사망자는 104명


참사로 사망한 사람은 총 156명이다. 여성 사망자는 101명이고, 남성 사망자는 55명이다.


사망자 중 20대가 가장 많았다. 20대 사망자는 104명이다. 이어 30대가 31명, 10대가 12명, 40대가 8명, 50대가 1명 사망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