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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이후 경찰관들이 한국시리즈 야구장에 '떼'로 몰려온 이유

지난 1일 치러진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장에 경찰·안전요원 그리고 KBO 허구연 총재까지 오면서 이목이 쏠렸다.

인사이트치어리더 없이 진행한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 / 뉴스1


이태원 사태 이후 입구부터 달라진 야구장 분위기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이태원 참사 이후 펼쳐진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 관해 KBO가 앰프를 이용한 응원·치어리더 기용·시구 등을 금지했다.


이례적인 제한에 야구팬들은 당황했다. 그런데 야구팬들이 더 당황한 부분은 경기장 곳곳에 경찰이 돌아다니고 있었다는 점이다.


지난 1일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됐다.


인사이트텅 빈 응원단상 / 뉴스1


앞서 KBO는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한국시리즈에서 제한을 두겠다고 밝혔다.


KBO는 "1~4차전은 시구 없이 경기를 진행하고 행사도 최소화한다"며 "치어리더는 기용하지 않고, 앰프 및 축포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시리즈가 치러진 SSG랜더스필드 풍경 입구부터 달랐다.


인사이트경기장을 살피는 경찰 / 뉴스1


경기장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는 경찰들..."보여주기 식 아니냐"는 반응도 나와


입구에는 경찰들이 양옆으로 서 있었다. 평소 야구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경기장 안에도 마찬가지였다. 경기장 안에는 경찰들이 주변을 살피며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례적인 장면에 일부 야구팬들은 "보여주기 식 아니냐"는 반응도 했다. 이런 반응이 나오자, 경찰은 경기장에 진입한 이유를 밝혔다.


인사이트경기장 입구에 서 있는 경찰 / 뉴스1


경찰이 온 이유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이태원 사태 이후 많은 관중이 모인 야구장을 경계한 것으로 추측된다.


경기장에 온 한 야구팬은 "시구와 응원단이 없어 조금 허전했다"며 "앰프와 응원단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팬들이 더 큰 목소리로 응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사태 이후 야구장 분위기는 조금 달랐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7대 6으로 역전승을 거둔 키움 히어로즈


한편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는 키움이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초반 SSG의 선발투수 김광현의 호투에 눌려 4회까지 0대 2로 끌려갔다.


그러나 5회 초 송성문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틈타 두 점을 만회하며 경기 균형을 맞추는 등 6회까지 4대 4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인사이트승리를 만끽하는 키움 히어로즈 / 뉴스1


이후 SSG가 1점을 추가했고, 4대 5로 뒤진 9회 초 키움은 전병우의 극적인 2점 홈런으로 6대 5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병우는 SSG 김강민의 솔로 홈런으로 6대 6으로 맞선 연장 10회에도 적시타를 쳐냈고, 결국 결승점을 뽑으며 키움에 승리를 안겨줬다.


인사이트적시타 친 키움 히어로즈 전병우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