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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나오면 얼굴 핼쑥해져..." 유명 '섹스 클럽'의 엄격한 입장 조건

클럽의 가드는 청바지를 입고 핸드폰을 들고 있는 그녀를 들여 보내주지 않았다.

인사이트Alamy


은밀한 클럽의 놀라운 입장 규칙..."상상 그 이상"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한 섹스 클럽에 들어가게 된 여성의 후기가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어느 은밀한 클럽의 '입장 규칙'을 소개했다.


키라(Kyra)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친구들과 놀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던 중 한 클럽을 발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유명 초콜릿인 '킷캣'과 같은 이름을 쓰고 있어, 단순히 초콜릿바라고 생각하고 입장줄에 섰다.


시간이 흘러 드디어 키라가 입장 순서가 됐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클럽 가드는 청바지를 입은 그녀를 들여 보내주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NCTM


청바지 입장 불가·핸드폰 사용 금지


여느 클럽처럼 '드레스 코드'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가드는 들어가려면 바지를 아예 벗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미 줄을 서기도 했고 청바지를 입지 않은 친구들은 이미 들어간 상태라 키라는 어쩔 수 없이 탈의실에서 바지를 벗기로 약속했다.


또한 가드가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해 맨몸으로 클럽에 입상했다.


인사이트Alamy


그리고 펼쳐진 클럽의 풍경은 충격 그 자체였다.


사람들은 시끄러운 음악에 몸을 맡기며 성관계를 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곳은 평범한 클럽이 아닌 '섹스 클럽'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NCTM


드레스 코드?...살색 혹은 가죽


생각해보니 줄을 설 때부터 사람들이 가죽이나 라텍스 등의 소재로 된 딱 달라붙는 의상과 각종 페티쉬를 떠올리는 장비를 들고 있었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런 복장을 입거나 옷을 벗는 것이 '드레스 코드'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됐다.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도 손님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snctmsociety'


그제서야 키라는 무언가 잘못됨을 깨닫고 친구들을 불러 모아 그곳을 빠져 나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평생에 단 한 번 뿐인 경험이다"며 다시는 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연간 최대 5만 달러(한화 약 6,500만 원)의 가입비를 낸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는 세계 최대 '섹스 클럽'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3년 개장한 이 섹스 클럽은 LA와 뉴욕 등의 대도시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고객들의 성적 페티시를 실현 시켜 주는 수위 높은 클럽이라 소문이 자자하다.


이곳에서 일하는 여성은 솔로 여성이라면 꼭 이 클럽에 와봐야 한다며 "성적인 오아시스이자 독특한 경험"이라고 추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