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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현지화 완료"...中 국가대표 린샤오쥔 계주에서 '반칙'해 중국 대표팀 실격

반면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 이름 임효준)은 반칙을 범해 중국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이 탈락했다.

인사이트Netease


국제 무대 복귀한 린샤오쥔...반칙으로 실격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혼성 2000m 계주에서 정상에 올랐다. 반면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 이름 임효준)은 반칙을 범해 중국 대표팀이 탈락했다. 


지난 30일(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둘째 날 2000m 혼성 계주가 열렸다. 


이번 경기는 린샤오쥔은 국제무대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일본 선수의 무릎을 손으로 밀어 페널티를 받았다. 


인사이트린샤오쥔 / 小红书


심판은 일본에 어드밴스를 주며 결승 진출 자격을 부여했고, 중국은 실격 처리했다. 


린샤오쥔은 계주 직후 열린 남자 1500m 준결승도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또 이날 열린 1000m 준준결승도 나서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린샤오쥔의 몸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베이징 올림픽 당시 최민정 / 뉴스1


한국은 선전...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획득


반면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1000m에서 임용진이 라트비아의 로버츠 크루즈베르그스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땄다. 


심석희도 여자 1000m 결승에서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에 이어 서휘민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사이트출국하기 전 기념 촬영 쇼트트랙 대표팀 /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최민정과 수잔 슐팅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여자 1500m에서는 수잔 슐팅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2위로 달리던 최민정은 마지막에 체력 저하로 4위에 그쳤다. 


대신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길리가 은메달을 땄다. 


여자 3000m 계주에는 심석희, 김건희, 김길리, 서휘민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출전해 준결승 2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실격 판정을 받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인사이트뉴스1


4년 만에 복귀한 국제무대


한편 린샤오쥔은 중국으로 귀화하기 전 임효준이란 이름으로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1500m 한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듬해 동성 후배의 바지를 내린 일로 논란이 일었고,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빙상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


대법원은 최종적으로 임효준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임효준은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인사이트weibo


귀화 후 린샤오쥔으로 개명했으나 한동안 국제 대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올림픽 헌장 규정에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었다.


이번 대회는 그에게 4년 만에 밟아보는 국제무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