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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직후 연락 두절된 군인 아들 무사하단 소식에 다리 풀린 어머니 (영상)

연락이 두절됐던 아들이 무사하단 소식을 들은 엄마가 주저앉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실종자 접수처에 울려퍼진 실종자 가족의 오열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번 이태원 참사로 154명이 목숨을 잃었다. 나이대별로 보면 10대 4명, 20대 96명, 30대 32명, 40대 9명, 미상 13명 등이다. 


피해가 20대에 집중된 만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실종자 접수처에는 중년의 부모들이 연락이 닿지 않는 자녀들을 애타게 찾으며 오열했다. 


연락이 끊긴 가족을 찾기 위해 실종자 가족들은 밤새 이태원 거리와 병원을 돌아다녔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유튜브 채널 'KBS News'는 휴가 나온 군인 아들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불안한 마음을 안고 실종자 접수처를 찾은 60대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의 아들은 직업군인이다. 


지인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휴가를 나온 아들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부대의 전화를 받았던 여성은 오열하다가 아들의 전화를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아들 무사하단 소식에 주저앉은 엄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는 듯 퉁명스러운 아들의 목소리에 엄마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긴장이 풀린 듯 문고리를 잡고 쓰러졌다. 


엄마는 "너 어딨냐고. 왜 전화를 안 받아"라며 흐느꼈다.


그러면서 "이태원 아니야. 이태원(에서) 얘들 많이 다쳤어 많이"라며 "너는 뉴스도 안 봤니"라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아들이 이태원이 아닌 인천에 있었다는 말을 듣고 바닥에 엎드린 엄마는 "다행이다"는 말을 연발했다. 


엄마의 심정이 담긴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소개되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다행이네, 얼마나 괴로우셨을까", "얼마나 애간장이 타셨을까", "저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이 또 어디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30일 사망자 이송을 위해 대기 중인 구급대원들 / 뉴스1


현재까지 사망자 154명...더 늘어날 수 있어


현재까지 집계된 이태원 참사 관련 사망자는 154명이다. 다만 위중한 상태의 부상자들이 더 있어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상자는 149명, 이 중 33명은 중상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가운데 98명은 여성, 남성은 56명이었다. 외국인 사망자는 총 26명이며 14개 출신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현장 / 뉴스1


경찰은 서울경찰청에 참사 경위 등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본부를 구리고 총 3개 팀 475명을 투입했다.


사고 현장 일대의 CCTV와 SNS에 올라온 영상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최초 발생 지점을 파악해 참사 경위와 책임 소재 등을 밝힐 예정이다. 


또 사상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에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YouTube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