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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여성이 눈물 흘리며 공개한 다리 상태

현장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이들도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한 여성의 다리 상태가 충격을 안긴다.

인사이트뉴스1


이태원, 핼러윈 데이 압사 사고...사망자 150명 이상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핼러윈 데이를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10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갑자기 불어난 인파에 결국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고, 15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149명이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압사 현장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이들도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 있었던 한 여성의 다리 상태가 충격을 안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중국 여성 A씨 "압사 사고 현장에서 겨우 살아남았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이태원 참사에서 살아남은 여성 A씨가 웨이보에 올린 글을 보도했다.


중국 국적의 A씨는 이날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 있었다며 자신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그 죽음의 순간이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생각만해도 숨이 가쁘고 메스꺼워진다"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Weibo


A씨는 "내 앞에서 두 명의 여성이 사망했다. 고개 조차 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수백 파운드의 돌이 나를 짓누르는 느낌이었다. 조금만 늦었으면 나도..."라고 말문을 잇지 못했다.


그녀는 "재밌어 보여서 갔는데 정말 후회했다. 오직 '살고싶다'는 생각 하나로 버텼다"고 전했다.


A씨는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진 뒤 큰 이상이 없어 보인다며 귀가시켰다고 한다.


인사이트Weibo


병원에서 이상 없다며 돌려보내...다리에는 온통 멍 자국


그러나 그녀가 공개한 다리 사진을 보면 온통 멍이 들어있으며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계속 든다고 호소했다.


또한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싶다고 간절하게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지난 29일 오후 10시 15분께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옆 좁은 골목길에서 인파에 떠밀려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상자는 모두 303명으로, 이 중 희생자는 154명이다.


부상자 149명 중 33명이 중상으로, 추가 사망자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인사이트뉴스1


사망자들의 연령대는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0명, 10대 11명, 40대 8명 등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모두 26명이다.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 1명, 호주 1명, 노르웨이 1명, 오스트리아 1명, 베트남 1명, 태국 1명, 카자흐스탄 1명, 우즈벡 1명, 스리랑카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