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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널 어떻게 보내"...이태원 참사 빈소 영정사진엔 '앳된 셀카'가 가득했다

이태원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통곡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신원 확인 위해 장례식장 찾은 외국인들 / 뉴시스


이태원 참사 사망자 가족들, 빈소 마련하기 시작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태원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통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망자 대부분이 10대~20대의 젊은 청년들이라 빈소 앞 사진은 앳된 모습의 셀카가 줄을 이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30일 오후 7시를 지나며 시신이 안치됐던 병원 영안실 일부에는 빈소가 차려졌다.


인사이트30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원확인을 위해 가족들이 대기하고 있다. / 뉴시스


일부에서는 사망진단서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란 경찰과 유족들의 마찰이 일기도 했다.


이대목동병원의 경우 유족이 원할 시 먼저 빈소를 차릴 수 있도록 했다.


빈소가 차려졌어도 유족들은 가족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충격에 조문객을 받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사이트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한 유가족들이 신원확인을 기다리고 있다. / 뉴시스


빈소 앞 전광판에 올라온 앳된 얼굴들


빈소 앞 전광판에는 셀카 포즈를 취한 앳된 얼굴이 가득해 비통함을 더한다.


3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장례식장에는 남자친구와 이태원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25살 김모 씨의 빈소가 차려졌다.


김씨는 아버지 생일에 고급 레스토랑을 예약해둘 정도로 착한 효녀였다.


인사이트이태원 압사 사고 추모하는 시민들 / 뉴시스


빈소가 마련된 박모 씨는 친구 네 명과 이태원에 갔다가 변을 당했다. 박씨와 친구 한명이 목숨을 잃었다.


참사 피해자 안(30)모 씨도 친구들과 이태원에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안씨를 포함한 일행 모두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에도 유족의 오열은 멈추지 않았다.


인사이트30일 오전 서울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다. / 뉴시스


영정사진 앞에서 "엄마가 널 어떻게 보내. 얼마나 무섭고 아팠어"라고 소리치는 유족의 오열이 지속됐다.


한편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가 늘어 총 154명이 됐다.


30일 소방당국은 이태원 참사로 현재까지 154명이 사망하고, 103명이 다치는 등 25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망자 이송 위해 대기하는 구급 대원들 / 뉴시스


부상자 103명 가운데 중상자 24명...대부분 젊은 층


부상자 103명 가운데 중상자는 24명, 경상자는 7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사망자는 20명, 부상자는 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