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사고, 한 술집에 찾아온 유명인 보려고 인파 몰리며 시작됐다

YT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최악의 이태원 핼로윈 참사가 한 술집에 찾아온 유명인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들로부터 시작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22분쯤 서울 이태원 지역에 있는 한 주점에 갑자기 많은 인파가 몰리며 손님들이 깔렸고 의식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14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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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들은 한 유명인이 주점을 방문하자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유명인을 보기 위한 인파가 좁은 골목에 몰리다 수십 명이 한꺼번에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내리막길 위쪽에서 누군가 넘어진 뒤 아래쪽으로 도미노처럼 인파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5~6겹으로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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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명이 동시에 넘어지면서 의식을 잃는 사람들도 생기고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부상자 중에는 코와 입에서 피를 흘릴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사람도 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중 추가로 사망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