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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재산 추이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재산이 취임 전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0년 12월 31일 기준 윤 대통령 내외의 재산 신고액은 69억 1천만 원이었다. 해당 재산 가운데 대부분은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재산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과 51억 600만 원가량의 예금, 2억 6천만 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윤 대통령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예금 2억 4천만 원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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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첫날이었던 올 2월 당시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재산으로 77억 4534만 3000원을 신고했다.
이중 윤 대통령 명의의 재산은 8억 4632만 8000원이었으며 김 여사의 재산은 68억 9901만 5000원이었다. 윤 대통령의 재산은 2년새 3억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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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 전과 비교해 7억 가까이 늘어난 그의 재산
윤 대통령의 재산 대부분은 저축예금이었다. 저축예금 2억 711만 3000원과 보험 626만 6000원 등이었으며 김 여사의 저축예금은 50억 5357만 5000원 등이었다.
대통령 취임 후 지난 8월 윤 대통령 내외는 재산으로 76억 3999만 9000원을 신고했다. 이는 올 2월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지만 대통령 취임 전 총장 시절 대비 7억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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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누구?
한편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대통령비서실 소속 공직자 10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 중 이원모 인사비서관은 총 446억 원 규모 재산을 신고하며 현재까지 재산 등록을 한 윤석열 정부 신임 대통령 비서실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그의 재산에는 부인 소유 주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원모 인사비서관 / 뉴스1
이 비서관 부인은 비상장주인 그린명품제약 주식 2만 주, 자생바이오 주식 4만 주, 제이에스디원 주식 2만 주를 신고했다. 비상장 주식 보유분만 329억 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이 비서관 직무와 재산의 관련성이 있는지 심사 중이다. 이 비서관은 자신이 보유한 용산구 아파트 분양권과 배우자가 소유한 노원구 상계동 상가건물 등도 신고했다.
이 비서관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양종광 행정안전부 이북5도 평안북도 도지사로 총 79억 6천만 원을 신고했다. 주진우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은 72억 6천만 원을 신고하며 양 도지사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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