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튼살'...본인에게 안 맞는 사이즈 브래지어 착용하면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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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안 맞는 브래지어 착용하면 우리 몸 이렇게 변한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여성들은 잠을 잘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하루종일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다.

늘 한 몸처럼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사이즈에 잘 맞는 브래지어를 찾는 게 매우 중요하다.

만약 자신과 잘 맞지 않는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장기간 착용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이즈 안 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했을 때 여성의 몸에서 일어나는 충격적인 변화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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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안 맞는 브래지어 착용하면 '어깨 함몰+거북목+ 튼살'...그 이유는

공개된 사진은 란제리 브랜드 푸어 모이(Pour Moi)의 연구진들이 몸에 맞지 않은 브래지어를 장기간 착용했을 때의 모습을 3D로 구현했다.

그 모습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연구진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이즈에 맞지 않는 어깨가 함몰되고 굽어 거북목 자세가 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깨가 함몰되는 경우는 보통 자신의 가슴 사이즈보다 작은 브래지어를 착용했을 때 발생한다.

브래지어 스트랩이 너무 꽉 조여 어깨와 쇄골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연구진들은 스트랩과 어깨 사이에 최소한 한 손가락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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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가 굽어 거북목이 되는 경우는 너무 헐렁한 브래지어를 착용했을 때다.

브래지어가 가슴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결국 어깨로 모든 하중이 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목과 어깨에 극심한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구진에 따르면 '브래지어 끈 증후군'으로 인해 허리와 목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꽉 끼는 브래지어 끈이  목, 어깨, 팔에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브래지어 끈 증후군'은 수년 동안 몸에 맞지 않는 브래지어를 착용한 사람과 큰 가슴을 가진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브래지어 6개월에서 8개월마다 교체해 주는 것도 중요

가슴에 튼 살이 생기거나 피부에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다.

이는 브라 밴드와 스트랩이 피부에 밀착하지 않으면 마찰이 생겨 피부에 트러블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연구진들은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 몸을 위해 6개월에서 8개월마다 꼭 새 브래지어로 교체해야 해줘야 한다"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