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아파트서 엄마와 10대 두아들 숨져...경찰이 시신 상태 보고 충격 받은 이유

인사이트지난 25일 일가족 사망사건이 발생한 광명 아파트 현장 / 뉴스1


광명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경기 광명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5일) 밤 11시 30분쯤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 A(40대) 씨와 중학생, 초등학생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40대 남편 B씨가 귀가 후 가족들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남편은 "외출 후 귀가해 보니 가족이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검시 과정에 A씨와 자녀 2명 모두는 목 부위에서 흉기 상흔이 발견됐다.


현장을 확인한 소방당국은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발생을 추정했다. 경찰은 범행 도구와 외부 침입 흔적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라며 "현재로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지난 9일 무주에서 발생한 가스중독 추정 사고 / 뉴스1


불과 얼마 전 무주에서 발생했던 안타까운 사고


이보다 앞선 지난 9일에는 전북 무주에서 일가족 5명이 가스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등학교 3학년인 정모(19) 군과 중학교 3학년인 정군의 동생은 팔순 조모의 생일 모임에 참석하지 않고 충북 청주의 집에 남아 화를 피했지만 외할머니를 비롯해 엄마와 아빠 등 가족을 한꺼번에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게 됐다.


인사이트지난 9일 무주에서 발생한 가스중독 추정 사고 / 뉴스1


10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5분께 전북 무주군 무풍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노인 C(84) 씨 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발견된 딸 D(57)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식을 잃은 상태의 D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나머지 숨진 5명의 경우 이미 사후 강직이 진행돼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8일 밤에서 9일 아침 사이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인사이트지난 7월 발생했던 일가족 사망사고 / 전북소방본부


끊이지 않는 가슴 아픈 사고


다리 밑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일가족 3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지난 7월 27일 오후 4시 28분께 진안군 주천면과 무주군 부남면의 경계인 감동교 인근에서 아버지와 아들 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시간 30분 넘도록 수중 수색 작업을 이어가며 일가족의 시신을 차례로 수습했다.


인사이트지난 7월 발생했던 일가족 사망사고 / 전북소방본부


물놀이를 하던 50대 아버지 E씨와 20대, 10대 아들 2명은 의식을 잃은 채 몸이 차갑게 식은 상태로 인양됐다.


사고 과정을 모두 옆에서 목격한 E씨 아내는 황망한 심경에 제대로 경찰에 초기 진술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