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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걸려 눈 적출한 남성...세상에서 가장 밝은 눈 이식했다 (영상)

그는 한쪽 눈에 초록색, 분홍색, 파란색, 노란색 등 형형색색의 플레시 라이트를 달고 있다.

인사이트TikTok 'bsmachinist'


암으로 한쪽 눈 적출 후 특별한 의안 얻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암으로 한쪽 눈을 잃고도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한 남성.


그의 남다른 의안에 많은 이들이 '신의 눈을 가졌다'며 응원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암으로 눈을 잃었지만 여전히 밝은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TikTok 'bsmachinist'


영상의 주인공은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브라이언이다.


그는 한쪽 눈에 초록색, 분홍색, 파란색, 노란색 등 형형색색의 플레시 라이트를 달고 있다.


그의 모습은 마치 사이보그를 연상케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ikTok 'bsmachinist'


평범한 의안 대신 선택한 플레시 라이트...단숨에 인기 스타로


많은 이들이 '관종'이라 손가락질 했지만 브라이언이 플레시 라이트를 달게 된 이유가 있었다.


그는 얼마 전 암으로 눈 한쪽을 잃어 의안을 끼고 살게 됐다.


브라이언은 이때 평범한 의안 대신 빛나는 눈을 택한 것이다.


인사이트TikTok 'bsmachinist'


브라이언의 의안은 약 20시간 정도 유지할 수 있으며 전원 및 모든 하드웨어가 의안 내부에 들어있고 발열도 없어 안전하다고 한다.


그는 "나는 내 눈을 '티타늄 스컬 램프'라고 부르고 싶다"며 "어두운 곳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태어난 지 14개월 만에 망막에 암이 발견돼 적출하고, 의안을 끼고 있는 소녀의 이야기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소녀의 이름은 데이지 패스필드(Daisy Passfield, 8). 영국 하트퍼드셔에 살고 있다.


데이지는 엄마가 사진을 찍어주던 중 플래시에 비친 눈이 하얗게 보이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병원에 갔다가 '망막세포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사이트SWNS


망막모세포종이란 망막의 시신경 세포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으로 소아암의 일종이다.


병을 알게 된 즉시 화약 요법을 시작해 봤지만 2개월 뒤 다시 종양이 커지는 등 도저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데이지는 오른쪽 눈을 완전히 적출하고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색인 '핑크색'으로 의안을 만들어 생활하고 있다.